[북한산 등산코스] 12.진관사코스 ㅡ진관사에서 비봉과 향로봉 오르기.

2025. 6. 13. 14:31오르다/100대명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중순.

1년 여만에 다시 북한산에 오릅니다.

오늘 오를 봉우리는 향로봉.

진관사에서 시작해서 진관계곡을 거쳐 관봉과 향로봉으로 오르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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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태극기로 유명한 진관사 일주문.

진관사 입구에는 무료주차장과 공영주차장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넉넉한 주차장.

주말이 아니라면 주차문제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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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진관사 구경을 합니다.

진관사는 비교적 작은 규모이지만 천년고찰답게  깔끔하고 고즈넉했습니다.

자세한 진관사 이야기는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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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등산로는 아름다운 진관사 돌담을 끼고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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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름다운 진관계곡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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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등산 시작과 동시에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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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파른 오르막을 300m쯤 오르면 나오는 전망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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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데크에서 빼꼼히 보이는 오늘의 목적지 향로봉입니다.

그러나 전망데크이지만 이름처럼 전망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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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에서 1km 지점.

여기까지 등산 난이도는 중간정도.

여기에서 일단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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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작 후 1.5km 지점.

비봉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과 향로봉으로 오를 수 있는 삼거리입니다.

어느 방향을 택하든 비봉능선에 오르는 비슷한 난이도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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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포니 형 바위.

바위산인 북한산의 봉우리답게

등산로 주변엔 온갖 모양의 거대한 바위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중에 타포니라는 이름을 가진 풍화혈 바위입니다.

오랜 세월 풍화작용에 의해서 파인 바위의 홈인데 옆으로 파인 홈을 타포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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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지는 않지만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야 하는 구간이 잠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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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는 조금 있지만

거대한 바위들을 감상하면서 오르다 보면 나오는 진관계곡 쉼터입니다.

진관사에서 2.3km 지점.

이제 비봉능선까지는 300m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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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나뭇잎(위)과 산철쭉 나뭇잎(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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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향로봉 삼거리에 올라섰습니다.

향로봉 삼거리는 비봉능선으로 이어지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인 지점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왼쪽이 비봉과 사모바위,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이 관봉과 향로봉 방향입니다.

오늘은 향로봉 방향으로 오릅니다.

아래는 멋진 조망과 볼거리가 즐비한 비봉능선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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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 오르는 길에 본 비봉입니다.

우뚝 솟은 암봉 위 세워진 비석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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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 아래 구기동계곡과 서울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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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 서북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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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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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전경.

왼쪽이 사자능선, 오른쪽이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탕춘대 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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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관봉에서 바라본 비봉과 비봉능선입니다.

그 너머로 의상능선과 문수봉과 보현봉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의 웅장한 모습이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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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

햇 솔방울이 벌써 이렇게 영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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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 정상(530m).

관봉 정상에 올라서자 숨 막힐 듯 한 북한산의 웅장한 자태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한 편의 그림 같은 산수화입니다.

관봉은 아마도 북한산 전경을

가장 웅장하고 멋있게 볼 수 있는 뷰ㅡ포인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까요?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관봉은 觀(볼관) 자를 써서 관봉이라 부릅니다.

그러니까 요새 젊은이들 말로는 뷰~포인트입니다.

 

 

▲관봉에서 본 북한산의 정산부인 백운대 방향입니다.

북한산의 옛 이름 삼각산이라는 이름처럼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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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관봉에서 본 비봉과 그 뒤로 문수봉, 보현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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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능선과 응봉능선 그리고 의상능선.

그 뒤로 북한산의 대표 봉우리들 인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그리고 만경대, 노적봉, 용암봉, 문수봉, 보현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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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535m).

관봉에서 50m쯤의 거리에 있는 향로봉입니다.

오늘의 목적지 향로봉은 조금 전에 올랐던 관봉 보다 5m가 더 높습니다.

비록 5m 밖에 더 높지 않지만 정상표지목도 있을 정도로

북한산에서는 유명한 봉우리입니다.

우뚝 솟은 암봉으로 그 모습이 향로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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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에서 본 관봉과 비봉 그리고 의상능선과 문수봉, 보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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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이 금지된 향로봉 암릉과 서울시대 전경.

향로봉 암릉은 위험지역으로 안전장비가 없는 산객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 암릉 끝에 있는 향로봉 정상에서 보는 거침없는 서울시대 전경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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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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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정상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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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삼각점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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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봉에서 본 향로봉과 족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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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관봉과 보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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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봉에서 본 응봉능선과 의상능선 그리고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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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봉 정상.

삼각점봉과 진관봉에는 정상표지가 없습니다.

물론 정상 느낌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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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봉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급경사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위험하지는 않지만 제법 난해한 바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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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봉과 대머리 바위.

바위가 이름처럼 마치 대머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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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에서 800m 지점.

여기에서 차가 있는 진관공원지킴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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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봉 갈림길에서 진관사까지는 2.4km입니다.

거리는 제법 멀지만 하산길이라서 어렵지 않게 내려올 수 있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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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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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진관사.

하산 완료지점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체력소모가 많았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왕복 5.5km.

넉넉한 휴식과 점심 포함 4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산행코스:진관사입구 ㅡ비봉능선 삼거리 ㅡ관봉 ㅡ향로봉 ㅡ삼각점봉 ㅡ진관봉 ㅡ기자봉고개 ㅡ진관사입구.

 

ㅡ2025.06.11.북한산 향로봉.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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