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여행 ㅡ브라이스 캐년의 황홀한 아침

2019. 10. 3. 14:25세상은 넓다/북미

브라이스캐년은 미국의 4대 캐년으로 일컬어지는 명소다.

미국여행 13일차,서부여행 5일차에 브라이스캐년으로 향했다

 

 

(이동중 촬영)

브라이스캐년은 일출시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브라이스캐년에서 가까운 도시인 캐납에서 숙박하기 위해서  이동한다.

몇시간을 이동하는 내내 서부영화에서 많이 봐서 눈에 익은 독특한 미국 서부의 지형이 펼쳐졌다.

엄밀히 말하면 모두가 캐니언인 것이다.

 

 

 

캐납에서 저녁식사.

숙소가 있는 캐납은 우리의 기준으로보면 아주 작은 소도시였다.

거기서 저녁을 먹고 1박을 하는 곳인데

저녁 식사하는 식당 한 쪽에서 공연을 한다.

 

 

 

조용한 소도시인 캐납의 숙소에서 쾌적한 하룻밤을 보내고

브라이스 캐니언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 일찍 숙소를 나섰다.

 

 

 

2시간 3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브라이스 캐니언.

해 뜨기 직전,수만가지의 기기묘묘한 형상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해뜨는 시각의 붉으스름한 모습이

브라이스 캐니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한다.

 

 

 

이제 서서히 해가 뜨고

그 따사로운 햇살을 사선으로 받은 기기묘묘한 형상들은

수줍은듯 더욱 붉어졌다.

 

 

 

브라이스 캐년의 면적은 서울의 4분의 1정도라고 한다.

이곳 역시 물이 만들었다.

 

 

 

엔텔로프 캐년이 물이 수평으로 이동하며 만든 예술품이라면

브라이스 캐년은 물이 수직으로 이동하며 만든 예술품이다.

 

 

수많은 첨탑 같기도 하고 토용 같기도 한 기기묘묘한 형상의 그 장관 앞에

사람들은 넋을 놓을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이 어마어마한 장관을 앞에 두고 불과 1시간여의 관람을 끝으로 돌아서야 하는데 대한 아쉬움이 컸다.

하루 종일 소풍을 해도 아쉬운 면적과 기기묘묘하고 형형색색인 자연의 예술품에 대한 미련때문이다.

 

 

 

그래서 트래킹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나도 당연히 그런 욕심이 생겼다.

실현될 수 없는 욕심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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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가 솟는다.

100%로 만족한 날씨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브라이스케년의 광활한 전경을 볼수 있는 훌륭한 날씨였다.

 

 

 

 

 

 

 

 

 

 

 

 

 

 

 

 

 

 

 

 

 

 

 

 

 

 

 

 

 

 

 

 

 

 

 

 

 

 

 

 

 

 

 

 

 

 

 

 

 

 

 

 

 

 

 

 

 

 

 

 

 

 

 

 

 

 

브라이스 캐년은 거대한 원형 분지에 형성되어 있어서

마치 고대 원형극장의 거대한 모형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수백만의 병정이 늘어서 있는것 같기도 하고

수만의 첨탑이 머리를 맞대고 서 있는 것 같기도 한 장관 앞에

입이 벌어지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ㅡ2019.10.30.미서부 브라이스캐니언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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