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다.
2020. 6. 30. 18:18ㆍ바라보기/풍경
벌써 올해도 반년이 지났다.
붙잡을 수 없는 세월 ㅡ
붙잡을 수 없다면 즐기면 될 일...
말은 쉽지만 즐긴다는 것도 그리 쉬운것만은 아니다.
어젯 밤엔 굵은 빗소리에 잠을 몇 번이나 깼는지 모른다.
그래도 전혀 짜증스럽지 않았다.
갑자기 손녀 생각이 나서다.
언제였던가?
비오는 날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느닷없이 "빗소리 조오타~"고 어른 흉내를 내던 생각...
ㅡ2020.06.30.수변공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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