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31. 05:55ㆍ세상은 넓다/호주.뉴질랜드
▲돌고래 크루즈 투어를 마치고 이동한 곳은 포트 스테판입니다.
시드니에서 200km쯤의 거리에 있는 호주의 모래사막이지요.
편의상 사막으로 불리고는 있지만 사실 우리가 상상한 사막은 아닙니다.
▲물론 모래 언덕과 광활함 등 사막으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상상 속 사막은 끝이 없는 삭막함인데
여기는 해변에 연결되어 있으며 끝이 보이는 사막입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아 사막 체험하기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4륜구동 지프차를 타고 사막을 달려보는 사막 드라이브 상품도 있고
모래 썰매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낙타를 타는 낙타 투어도 있다고 합니다.
▲지프차를 타고 샌드보드를 타 볼 수 있는 모래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쌀가루처럼 부드러운 모래가 거대한 언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람이 만든 작품이라지요.
▲그래서 이 모래 언덕은 움직이는 언덕,
수시로 그 모양이 변하는 언덕이라고 합니다.
모래 언덕에서는 모래썰매를 타는 체험을 합니다.
▲그렇지만 나를 비롯한 어른들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
모래가 몸에 달라붙고 올라가기가 싫고 귀찮은 때문이지요.
그러나 비교적 젊은이들이나 어린이들은 마냥 신나 하고 즐거워합니다.
▲이곳 포트 스테판 사막은 사방 20 km쯤의 넓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끝이 보이는 사막입니다.
한쪽은 바다 백사장과 연결이 되어있지요.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거대한 해변인 셈입니다.
▲죽음의 땅, 생명이 없는 땅, 그래서 미동도 없고 색깔도 없는 광활한 모래땅.
흔히 우리는 사막을 그렇게 생각하지요.
마치 바람과 구름의 그림자만이 유일한 움직임이며 명암의 대비일 것 같은 땅.
그렇지만 사실 사막에는 생명도 있고, 색깔도 있고 움직임도 있습니다.
원천적인 생명의 땅이지요.
ㅡ세상은 넓다. 포트 스테판ㅡ
'세상은 넓다 > 호주.뉴질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여행]제12화 호주의 그랜드캐년, 블루마운틴에 가다. (5) | 2023.02.04 |
---|---|
[호주여행]제11화 좌충우돌 시드니 시내 자유여행 (5) | 2023.02.03 |
[호주여행]제10화 시드니올림픽공원에서 바베큐 (2) | 2023.02.02 |
[호주여행]제9화 파도가 아름다운 스톡턴 비치 (9) | 2023.02.01 |
[호주여행]제7화 넬슨베이 돌핀 크루즈(돌고래 투어) (6) | 2023.01.30 |
[호주여행]제6화 넬슨베이의 아침 (6) | 2023.01.28 |
[호주여행]제5화 넬슨베이의 아름다운 저녁 풍경 (6) | 2023.01.27 |
[호주여행]제4화 포도농장과 숙소 주변 소소한 풍경 (9) | 2023.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