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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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 3.유후인 마을 관광(킨린호수.플로럴 빌리지)
▲이번 포스팅은 일본의 작은 마을 유후인입니다. 유후인은 킨린호수와 플로럴 빌리지가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먼저 킨린호수를 돌아 마을의 상가 지역으로 갑니다. 킨린호수는 호수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작은 호수입니다. 그렇지만 온천수가 솟는 신비한 호수입니다. 그래서 일 년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정말 물이 샘물처럼 맑습니다. 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풍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키린호수는 아침 물안개와 해 질 녘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래서 석양의 금빛 물결이 물고기의 비늘처럼 금빛으로 빛난다고 하여 킨린(金쇠 금鱗 비늘 린)호수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호수에서 걸어서 유후인 마을로 갑니다. 유후인은 5간에서 50간 정도의 소규모 객실을 가진 료칸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09:49:28 -
[일본여행]후쿠오카 2.가마도 지옥과 유황재배지
▲둘째 날의 첫 일정은 가마도 지옥과 유황재배지 관광입니다. 가마도 지옥은 300m 지하에서 뜨거운 증기와 흙탕물이 분출되는 모습이 마치 지옥 같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특히 가마도라는 이름은 옛날에 이곳 바위틈으로 뿜어져 나오는 증기에 밥을 지어서 신전에 바쳤다고 해서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색깔의 지옥이 있지만 여기 황토색 지옥은 끓는 모습이 정말 지옥 같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유노하나 유황재배지입니다. 유황재배지는 말 그대로 온천을 이용해 유황을 재배하는 곳입니다. 일본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재배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입욕 재품등 유황으로 만든 상품을 팔기도 합니다. 나도 유황 입욕제를 사 왔는데 몇 개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버렸던 기억. ▲가마도 지옥과 유황재배지 관광은 그냥 궁금증..
2024.04.17 -
[일본여행]10년 전 후쿠오카 1. 뱃푸온천 여행
▲다시 지난 여행기를 정리해 봅니다. 이번에 정리할 지난 여행기는 10년 전 부부동반 친목모임으로 다녀온 후쿠오카 편입니다. 일본ㅡ 우리나라 사람들이 싫어하는 나라이지만 지리적 여건상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이기도 하죠. 딱히 감동적인 여행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친절과 치안, 비슷한 문화, 청결한 환경, 여자들이 좋아하는 온천 등이 그 이유가 아닐까요? 아무튼 아주 오래된 친목 모임에서 다녀온 3박 4일, 후쿠오카 여행기를 정리해 봅니다. ▲후쿠오카는 현해탄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일본땅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나라와도 왕래가 잦았지만 중국대륙과도 교역이 일찍 이루어졌던 곳이라고 합니다. 거리로도 200km쯤이라고 하니까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거리도 안 되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2024.04.16 -
베트남 여행 6. ㅡ시골장터와 민가 탐방
▲2010.12.17. 화옌사 관람을 마치고 보통사람들이 사는 민가를 방문해 보기로 했다. 인솔 가이드가 자신과 친교가 있는 민가로 가는 길. 마을 어귀에 시골 시장이 섰다. 그래서 가는 길에 시골 시장 구경을 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옛날 오일장 정도 되는듯 하다.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우리 일행을 빼면 손님보다 전을 펴고 앉아있는 상인이 더 많다. ▲시장 정육점. 여기도 위생이 말이 아니었다. 사다 먹고 죽든지 말든지 책임이 없는 듯했다. 13년이 지난 지금은 아니겠지만. ▲추억의 접시저울. 호박도 저울로 달아서 팔고 있다. ▲우리가 방문한 민가. 시장 풍경이나 일반 거리 풍경과는 다르게 우리가 방문한 민가는 현대식이었다. 프랑스 지배를 100여 년 동안 받아서 그런지 도시나 시골이나 건물들이 거..
2024.01.26 -
베트남 여행 5. ㅡ옌뜨산 화옌사 관람
▲하롱베이의 찬란한 일출. 2010.12.17. 모처럼 날씨가 맑았다. 덕분에 하롱베이의 화려하고 찬란한 일출을 보는 행운을 얻었다. 찬란한 태양은 하롱베이의 수많은 섬들 사이에서 황홀하리만큼 화려한 황금빛을 뿌리며 솟아올랐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풍경이다. 어제 이렇게 맑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오늘은 하롱베이에서 출발해서 하노이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소소한 것들을 구경하고 체험하는 일정이란다. ▲어제 아침에는 파도가 세서 출항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이렇게 잔잔하다. 미동도 하지 않은 바다가 마치 거대한 레코드 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찬란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출항하는 유람선들. 마치 중세시대의 함대 전단이 출항하는 듯한 풍경이다. ▲흑송 다음 여행지 옌뜨산으로 가는 길. 흑송 군락..
2024.01.25 -
베트남 여행 4. ㅡ하롱베이 유람선관광
▲2010.12.16. 수산시장에서 하롱베이로 가는 길. 날씨는 여전히 흐렸다. 하롱베이의 하롱은 한자로 下龍이다. 그러니까 용이 내려온다는, 혹은 용이 내려왔다는 뜻이다. 하롱베이는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3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각양각색의 모양을 하고 있는 섬들은 대부분 무인도란다. ▲드디어 출항명령이 떨어졌다. 그래서 파도에 발이 묶여있던 수많은 배들이 동시에 출항을 했다. 그 모습이 장관이었다. 마치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이 함대를 이끌고 한산도 전투에 나가는 것 같은 광경이다. 수백 대는 되어 보이는 크고 작은 배들이 진군 앞으로를 하는 듯했다. ▲하롱베이 관광은 한 팀이 인원수에 따라 크고 작은 배 하나를 전세 내어서 5시간에서 7시간 정도를 관광한다. 우리..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