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제6화 넬슨베이의 아침

2023. 1. 28. 15:27세상은 넓다/호주.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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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베이 항구의 황홀했던 저녁 풍경에 취해서 또 다른 생각을 합니다.

넬슨베이의 아침 풍경은 또 어떤 모습일까?

그래서 아침 일찍 카메라를 메고 숙소를 나섭니다.

 

▲해변으로 나가기 전에 지나가는 주택가 풍경입니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주택가는 넓은 국토를  상징하듯 오밀조밀하지 않고 널찍하고 쾌적합니다.

 

▲흡사 우리나라의 별장 느낌의 쾌적한 주택가를 지나

이제 해변으로 내려갑니다.

 

▲역시 해변의 아침풍경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저녁풍경이 고깃배가 들어오는 아늑하고 숙연함이 베어나는 분위기라면

아침풍경은 고깃배가 잔잔한 물살을 가르며 나가는 생동감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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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나왔을까요?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에는 벌써 고깃배들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잔잔한 수면 너머로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잠시 산책하는 사이 여명은 더욱 붉어졌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일출을 직접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수면 위가 아닌 뒤쪽 구릉 위에서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여명만큼은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항구의 구석구석 어느 한 곳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어수선하기 마련인 항구인데 어찌 이리 정갈할까요?

 

▲청결은 물론 어느 것 하나 이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게 없습니다.

삐쭉이 내밀고 있는 정감 있는 산봉우리는 물론

하늘에 구름까지도 일부러 연출이라도 한 듯 한 풍경입니다.

 

▲그 아름다운 적막을 깨고 낚싯배 한 대가 항구를 떠납니다.

이 또한 그림입니다.

 

▲잠시 호젓한 항구의 아침 풍경에 빠져 볼까요?

 

▲그렇게 항구의 이곳저곳을 혼자서 둘러보는 사이 해는 어느새 중천에 떴습니다.

그래서 호젓했던 혼자만의 시간을 끝내고 숙소로 향합니다.

조식과 오전 투어를 위해서입니다.

 

ㅡ세상은 넓다. 넬슨베이의 아침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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