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5. 17:39ㆍ세상은 넓다/호주.뉴질랜드
중국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재미 삼아 무인 경전철을 탑승해 봅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센트럴코스트의 디 엔트런스.
펠리컨으로 유명한 엔트런스는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쯤의 거리에 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반 쯤의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디 엔트런스는
마치 강변 같은 해변이었습니다.
▲바다의 느낌이 전혀 없는 디 엔트런스해변은
유명하다는 펠리컨 보다도
백사장과 하늘이 잘 어우리진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더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지요.
▲과연 이 풍경이 바다일까요?
강보다 더 강 같고, 호수보다 더 호수 같은 풍경입니다.
▲어렸을 때 달력에서나 보았음직한 비 현실적인 풍경입니다.
▲그 비현실적인 풍경 속에서 신비한 새인 펠리컨이 노닐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 아름답지 않은 사람 풍경도 있습니다.
▲펠리컨 한 쌍이 다정하게 먹이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처음 보는 펠리컨입니다.
펠리컨은 우리 이름으로는 '사다새'로 100여 년 전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서식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식했다게 도대체 믿기지 않습니다.
▲엄청난 무리의 펠리컨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 디 엔트런스.
그러나 이 날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펠리컨 보다 오히려 잔잔한 맑은 물과 강변 같은 모래톱
그리고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의 조화가 더 아름다웠지요.
아무튼 오후 3시에는 먹이를 주는 행사도 매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냥 패스하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을 합니다.
ㅡ세상은 넓다. 디 엔트런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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