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5. 06:47ㆍ세상은 넓다/호주.뉴질랜드
▲본다이 비치에서 두 번째 여행지 갭 파크로 이동하는 길.
기사 겸 가이드가 채 10분도 되지 않아서 차를 세웁니다.
목재로 만든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수수한 동네 공원입니다.
▲외곽의 한적한 마을 공원이지만 넓은 땅을 보유한 나라답게 넓고 쾌적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웬만한 도시의 큰 공원이라도 되는듯한 크기이지만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이드를 따라 앞쪽으로 가보니 시드니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페라 하우스도 보이고 하버브릿지도 보입니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숨은 전망 포인트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공원이 생겨난건 누군가의 기부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아무튼 잠깐의 휴식겸 시드니 시내 전망을 즐기고 다시 갭 파크를 향해서 갑니다.
▲동네 공원에서 다시 10여 분 만에 도착한 갭 파크입니다.
▲시드니 항만의 입구인 갭 파크는 오랜 세월 침식과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수직 절벽입니다.
갭 파크는
영어로 이음새,공간,틈이라는 뜻의 gap, 그런 바위의 절벽이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불리기도 하고
기부의 땅과 건너편 또다른 면적이 굉장히 넓은 기부의 땅 사이(gap)에 있는 공원이라고 해서
갭파크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야 이 자식들아, 나 아직 살아있다!"
영화에서 빠삐용은 이 절벽에서 뛰어내려 유유히 사라지며 말하지요.
그리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빠삐용'에서 빠삐용이 뛰어내리는 장면을 촬영해서 유명한 곳이 되었지만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자살하기 위해서 뛰어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근래에는 감시카메라와 휀스를 설치하기에 이르렀다지요.
▲갭 파크 산책을 마치고 다시 시드니로 돌아와 점심을 먹기 위해 중국 식당을 찾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든지 중국 식당은 번창해 있습니다.
덕분에 이국땅에서 비교적 우리 입맛에 길들여져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합니다.
▲공원 관람차와 무인 경전철입니다.
특이한건 건물 사이로 경전철이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중국식 점심도 먹고 경전철도 타봅니다.
그러고 나서 펠리컨으로 유명한 엔트런스로 향합니다.
ㅡ세상은 넓다. 호주 Gap Park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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