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26. 23:43ㆍ생담씨의 산행기/서울 근교산


▲안양의 삼성산은
관악산과 경계하고 있어서 관악산 줄기쯤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엄연히 하나의 별도 산군을 이루고 있는 산입니다.
삼성산의 산행 깃점은 주로 안양예술공원과 삼막사 입구입니다.
그중에서 오늘 산행은 안양예술공원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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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경기도문화재인 마애종입니다.
불상은 많이 보았지만
종을 바위에 그린 마애종은 처음 봅니다.
안내문을 보니 우리나라에는 하나뿐이라고 합니다
주차팁:공영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평일에는 주차걱정이 없음.
3시간 이상의 산행이라면 9000원 선결재가 유리함.
평일이라면 안양사 부근에 무료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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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산길에 들어서면
울창한 참나무 숲길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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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쯤 이어지는 참나무 숲길은
흙길이어서 암릉 오르기 전 몸풀기에 딱 좋은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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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숲길이 끝나면서
등산로는 본격적으로 암릉길이 시작됩니다.
물론 암릉길이지만 아기자기해서 산행재미가 솔솔 한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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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진달래.
양지바른 곳부터 진달래가
수줍은 꽃망울을 살포시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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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산길에서 만나는 연분홍 진달래.
진달래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본래의 꽃 모양과 색감이 이쁘기도 하지만
아직은 삭막한 겨울산을 화사하게 밝혀주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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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쉼터를 지나갑니다.
안양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금강사로 가는 길이 만나는 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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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길은 잠시 흙길로 이어지다가 암릉길로 바뀌면서
약간씩 고도를 높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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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쉼터.
주차장에서 800m 지점으로
본격적으로 경사도가 높아지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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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릉을 오르면 첫 번째 조망이 터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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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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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암릉길.
암릉이지만 경사가 낮은 암릉이어서
조망을 즐기며 오르는 재미가 있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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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배낭.
오스프리 25리터인데
그동안 써 본 배낭 중에서 가장 착용감이 좋은 배낭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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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가 띠를 둘렀습니다.
관악산의 바위들은 매끈하지 않아서
각각의 바위마다 독특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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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곳부터 피어나는 진달래.
다음 주쯤이면 만개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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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망대.
주차장에서 1.2km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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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망대에서 본 수리산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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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명역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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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정상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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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봉 가기 전 암릉.
암릉너머로 제2전망대가 있는 학우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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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의 주름이 마치 동양화에 나오는 산수화 그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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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망대 직전.
약 150m쯤이지만
국기봉 코스 중 가장 난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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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야 할 2 전망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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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암봉을 오르지만
등산로는 안전하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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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크는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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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2전망대에 올라섰습니다.
전망대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올라오면서 각 암봉마다에서 보는 조망이기 때문에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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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망대를 지나면서
등산로는 이제 능선길로 이루어져 있어서 잠시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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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제비꽃.
양지바른 곳에서 사이좋게 피어난 제비꽃 4형제.
어떻게 이렇게 똑같은 모양과 크기로 꽃을 피워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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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늠름하게 핀 아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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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전경 조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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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의 소나무.
삼성산의 소나무들은 마치 춤을 추는 듯합니다.
곧게 뻗은 소나무보다 춤을 추는 듯한 수형을 하고 있죠.
아마도 바위산의 특성상 영양공급이 부족해서 힘들게 자랐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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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정상에서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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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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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삼거리.
이제 오늘 목표 지점인 국기봉까지는 300m입니다.
그러나 그 300m가 모두 가파른 오르막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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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기봉의 국기가 보이기 시작입니다.
국기봉의 마지막은 완전한 암봉이기 때문에
손발 다 써야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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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라선 국기봉 정상입니다.
삼성산 국기봉은 높이가 477m로
제법 위험한 암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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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상에서의 조망은 압도적입니다.
관악산 정상부는 물론 관악산의 주능선과
팔봉능선, 육봉정상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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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시내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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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와 호암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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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방향.
맑은 날이면 서해바다까지 조망되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아서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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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뒤돌아 본 정상.
국기봉 삼막사 방향은 말 그대로 칼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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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와 삼성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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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과 여근석.
국기봉에서 삼막사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남근석과 여근석입니다.
전해저 오는 얘기로는
이 바위를 만지면 순산하게 되고,
가문의 번성과 건강을 빌면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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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강남에서 제비가 돌아올 무렵 꽃이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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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천불전.
삼막사는
원효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입니다.
원효와 의상, 그리고 윤필 거사가 초막을 짓고 수도했다고 해서삼막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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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관람을 마치고
하산길에 듭니다.
하산은 안양예술공원 주차장으로 원점회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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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안양사 방향으로.
능선 삼거리에서 안양사까지는 1.5km.
대부분이 계곡길로 돌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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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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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둘레길.
실질적인 하산 완료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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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의 설치예술품 '중간자'입니다.
자연과 어울리지 않은 작품을 꼭 여기에 세워야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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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하산 완료.
오늘 오르지는 않았지만 삼성산 정상은 높이가 481m로
원효대사와 의상대사 그리고 윤필거사가 이곳에서 수도하였다 하여
세 성인을 뜻하는 삼성산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암자가 많은 산입니다.
산행코스: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 ㅡ제 1전망대 ㅡ제2전망대 ㅡ삼막사 삼거리 ㅡ국기봉
ㅡ삼막사 ㅡ삼막사 삼거리ㅡ안양사ㅡ공영주차장(총 5.5km, 천천히 사진촬영,휴식 포함 4시간).
ㅡ2026.03.26.삼성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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