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꽃(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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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꽃.
▲엉겅퀴꽃은어렸을 때 들판에서 자주 봤던 꽃입니다.어린 눈에는 이쁜 자주색 꽃 색깔만 아니라면 꽃이라기보다 약간 혐오스럽기까지 했던.세상 쓸모 없는 꽃이라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그런데 지금은 식용과 약용으로 쓰기 위해서 재배도 한다고 하죠.뿐만 아니라 어른의 눈으로 본 꽃 또한 이쁘기도 합니다. ㅡ2025.06.14.안산갈대습지공원.ㅡ
2025.06.16 -
새를 닮은 꽃 ㅡ핫립세이지.
▲핫립세이지.꽃은 참 종류도 많지만 모양도 다양하다.그중에 핫립세이지는 영락없는 새 모양의 꽃이다.그것도 한쌍으로 나란히 피어있는 모습은 신기하기까지 하다. ㅡ2025.06.06.ㅡ
2025.06.06 -
메꽃
▲메꽃 ㅡ꽃의 모양도 색감도 참 수수한 우리 고유의 꽃이다.지금처럼 꽃이 흔하지 않던 시절, 길을 가다가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특별한 꽃 중에 하나였다.그러나 도시화가 되고 도시인이 되면서는 잊고 살던 꽃이기도 하다.그래서 간혹 어쩌다 만나는 메꽃이 정감이 더 가는지도 모르겠다.오늘 시골길을 걷다가 정겹게 핀 메꽃 무리를 만났다.문득 그 메꽃의 뿌리를 먹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메꽃은 어렸을때 나팔꽃이라고 불렀던 꽃이다.나팔꽃과 메꽃이 다르다는 것을 안 것은 어른이 되고서도 꽃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어렸을 때 고구마밭에 많이 자라던 메꽃은 고구마를 캐면서 메꽃 줄기를 같이 캐서 고구마와 함께 쪄먹었었다.특별한 맛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파근파근한 ..
2025.06.05 -
매발톱꽃.
▲매의 발톱을 닮아서 매발톱꽃이라는 이름을 얻은 꽃이다.꽃말은 승리, 결심, 어리석음이라고 한다. 오늘은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 날이다.불법계엄, 탄핵 찬반집회, 탄핵, 내란수사, 그리고 대통령 선거로 이어졌던대혼란의 시간이 끝나기를 기대해 본다. ㅡ2025.06.04.ㅡ
2025.06.04 -
넝쿨장미가 있는 풍경.
장미꽃 터널좋은 일만 있을거라 믿자. 비 온 후의 하늘이 더 파랗고 높듯이, 눈보라가 몰아친 후 햇볕이 더 따뜻하듯이... 힘들고 괴롭고 버거운 현실 앞에 놓일지라도 곧 새로운 환경, 좋은 일들이 다가올gabo.tistory.com ▲고급스러운 느낌의 장미꽃.그러나 넝쿨장미는 생활형 장미꽃이다.담장 너머로 정겹게 인사를 건네는 꽃.한가득 꽃터널로 세상에서 가장 향기롭고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주는 꽃이다.오늘은 그 장미꽃 터널길을 걸었다. ㅡ2025.05.31.안산천 둑방 장미터널길.ㅡ
2025.06.02 -
선씀바귀 꽃
▲씀바귀는맛이 쓰다는 뜻으로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어렸을 때 고향에서는 싸랑부리라고 불렀던 풀이다.그때는 그저 토끼밥 정도로 생각했던 들풀이다.나물로 먹는 다는 이야기는 듣기는 했지만 실제 나물로 먹었던 기억은 없다.나물로 먹어본 건 어른이 되어서다.처음 먹어본 맛의 느낌은 오묘함이었다.쓰면서도 입맛이 당기는.그래서일까?봄에 식욕을 돋우는 음식이라고 한다.아무튼 그 씀바귀의 종류가 무려 10 여 종이나 된다고 한다.선씀바귀, 좀씀바귀, 벋음씀바귀, 노랑 선씀바귀, 산씀바귀, 흰 씀바귀, 벌씀바귀, 갯씀바귀.그중에 오늘 담은 씀바귀꽃은 선씀바귀꽃이다. ㅡ2025.05.13.아파트 단지.ㅡ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