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보와 보물/보물(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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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대광명전(大光明殿) 보물 제1827호
▲통도사의 대광명전(大光明殿)은 세상에 밝은 빛을 비춘다는 의미의 부처님이신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는 전각이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빛을 관장하시는 부처님인 비로자나불. 그래서 비로자나불은 모든 부처의 근본이 되는 부처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법신불이라고도 불리는 부처다. 이렇게 중요한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대광명전. 보물 제1827호로 지정된 대광명전은 1756년 화재로 전소된 후 1758년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300년 가까이 된 건물이다. ㅡ2024.02.14.ㅡ
2024.02.14 -
통도사 삼층석탑, 보물 제1471호
▲보물 제1471호 통도사 삼층석탑. 2층의 기단위에 3층의 탑을 쌓은 삼층석탑이다. 하층 기단의 각면에는 코끼리 눈을 형상화한 인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1987년에 해체 복원 할 당시, 상층 받침대에서 조선시대 백자가 발견되었으며 하층 받침대에서는 금동 소형 불상 2구와 청동 숟가락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발견된 유물은 현재 통도사 성보 박물관에 소장 중이다. ㅡ2024.02.02.ㅡ
2024.02.03 -
통도사 봉발탑 보물 제471호
부산범어사조계문(釜山梵魚寺曹溪門)ㅡ보물 제1461호 ▲위치: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범어사의 조계문은 범어사의 일주문입니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기둥을 일렬로 세운 문이라하여 일주문(一柱門)이라 부르는 문 gabo.tistory.com ▲봉발탑(奉鉢塔)은 석가모니의 옷과 그릇을 받들어 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의발탑(衣鉢塔)이라고도 한다. 의발은 스승이 제자에게 불법을 전하는 상징물로 미륵보살이 석가여래의 의발을 전해 받아 성불하여 불법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통도사의 봉발탑이 용화전 앞에 세워진 것은 미륵불이 석가여래를 이어 중생을 제도할 미래불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통도사 봉발탑의 전체적인 구조는 하대석과 간석, 그리고 상대석과 그 위의 뚜껑 ..
2024.02.02 -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河南 下司倉洞 鐵造釋迦如來坐像) ㅡ보물 제332호
▲위치: 국립중앙박물관 ▲원래는 경기도 하남시 하사창동의 이름 없는 옛 절터에서 발견된 쇠로 만든 부처입니다. 높이가 무려 2.88m, 무게가 6.2톤이나 되는 불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철불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굴암의 본존불과 같은 형식의 옷차림과 손갖춤을 하고 있다고 하죠. 하지만 허리가 급격하게 가늘어진 조형감과 추상화된 세부 표현으로 미루어 통일신라의 불상을 계승한 고려 초기(10세기경)의 불상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양 무릎에 딱딱하게 굳은 옻칠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불상 전체에 두꺼운 옻칠한 후 도금을 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철불은 투박하지만 석불과 함께 서민적인 느낌의 불상이죠. 그러면 왜 그 휘황찬란한 금색 불상이 아니라 철불을 만들었을까요? 이유는 간단했던것 같습..
2023.08.24 -
부산범어사조계문(釜山梵魚寺曹溪門)ㅡ보물 제1461호
▲위치: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범어사의 조계문은 범어사의 일주문입니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기둥을 일렬로 세운 문이라하여 일주문(一柱門)이라 부르는 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진리는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법이 모두 갖추어져 일체가 통한다는 법리가 담겨 있는 '삼해탈문'이라고도 한다지요. 그런데 범어사의 조계문은 4개의 돌기둥이 일렬로 나란히 늘어서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주문으로서는 가장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광해군 6년(1614년)에 건립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며 숙종 44년(1718년)에 명흡 대사가 돌기둥을 바꾸고, 정조 5년(1871년)에 백암 선사가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조계문 옆에 있는 멋진 소나무 입니다. 조계문을 향해서..
2023.05.10 -
구례 화엄사 대웅전(求禮華嚴寺大雄殿)ㅡ보물 제299호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황전리), 화엄사 ▲보물 제299호로 지정된 화엄사 대웅전은 웅장한 규모의 각황전 때문에 조금 왜소한 느낌의 법당이지요.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636년에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내부 중앙에는 비로자나불을 주불(主佛)로 모시고 좌우에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을 협시불로 모셨습니다. 불상 뒤에는 화엄사대웅전삼신불탱(華嚴寺大雄殿三身佛幀, 보물 제1363호)이 있습니다. ▲화엄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으로 알려져 있는 대웅전은 웅장한 규모의 각황전과 상대적으로 나중에 지어진 다른 전각들에 비해서 조금 왜소해 보이는 전각입니다. 그러나 양쪽으로 호위하듯 우뚝 서있는 동.서 오 층 석탑과 함께 보면 또 다른 웅장함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ㅡ2023.03.22.화엄사 ㅡ
202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