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태양꽃(동화)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가장 먼저 읽은 책은 동화책이다.'내 이름은 태양꽃'동화책이지만 아이들이 읽기에는 생각보다 난해했다.어른을 위한 동화책인 듯.그러나 문체는 아름다웠다.나는 깊은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놀란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담장 모서리의 거미 중에 영롱한 빗물들이 조롱조롱 매달려 있었습니다.쓰르르쓰르르, 담장 너머에서 쓰르라미 우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밤이 찾아올 때까지 나는 눈을 커다랗게 뜨고 내가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았습니다.검은 하늘은 얼마나 깊었는지요.달빛은 얼마나 부드러웠는지요.밤 공기는 얼마나 촉촉하게 젖어 있었는지요.[본문 중에서ㅡ]ㅡ2024.12.27.ㅡ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