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진으로 하는 안산여행(114)
-
단풍과 어우러진 안산호수공원 설경.
▲울긋불긋 단풍과 하얀 눈의 만남.첫눈이 폭설이 된 날.집 근처의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쉼 없이 흩날리는 첫눈에 공원은 벌써 눈세상이 되어 있었다.미처 지지 않은 울긋불긋 단풍과 하얀 첫눈의 만남.그 부자연스러운 만남이 비현실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기후 변화가 가져온 독특한 풍경이다.지구 온난화로 봄가을이 없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들이 많았다.그런데 여름이 길어지면서 가을이 짧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올해의 경우에는 오히려 가을이 길어진 셈이다.12월 중순인 오늘도 시내에서는 종종 단풍을 볼 수 있으니.그러니까 심리적으로 가을이라고 생각했던 9 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셈이다.결국 올해의 경우는 겨울이 짧아진 것이다. ㅡ2024.11.26.안산호수공원.ㅡ
2024.12.12 -
[안산의 단풍명소]마지막 단풍놀이
▲이상기후 때문에 가을이 짧아졌다거나혹은 없어졌다거나 말도 많았던 올해다.그래도 가을은 변함없이 올해도 풍요와 아름다움을 선사했다.더러 단풍이 들지 않고 말라버렸다거나 벌레 먹어서 볼품없었다거나 하기도 했지만.11월도 어느새 하순에 접어든 오늘.이상기후 덕분인지 시내의 가로수와 공원의 나무들은아직도 단풍이 화사하기만 했다.예년 같으면 거의 앙상한 가지만 있어야 할 나무들이다.그러고 보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아이러니하게도 가을이 오히려 길어진 느낌이다.9월에 들어서면서도 더위는 식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은 이미 가을이었으니까.가을의 시작은 여느해처럼 9월에 했지만 끝은 더 길어진 느낌. ㅡ2024.11.20.안산호수공원.ㅡ
2024.11.21 -
비개인 여름날 오후 ㅡ안산 갈대습지공원
▲어렸을 때 들은 얘기다.한국전쟁이 끝나고 서양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하는 말."한국의 하늘을 사가고 싶다"그만큼 우리나라 하늘이 맑고 파랗던 시절이 있었다.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곰탕하늘' '미세먼지' 이런 단어도 없었다.구름이 끼지 않은 날은 무조건 파랗던 하늘이었다.▲그러나 지금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공식이 있다.겨울엔 북풍이 세차게 부는 날.여름엔 비가 오고 막 개인 날.특히 장마철에 비가 잠깐 개이고 하늘이 열리는 순간.▲그 순간에 나는 버릇처럼 집 근처의 갈대습지 공원으로 간다.자주 다니는 곳이지만 비 온 뒤의 풍경은 확실히 아름답다.오늘도 그랬다. ▲ 안산 갈대습지공원 설경▲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 눈이 내리면 어른들은 집으로 들어가고 아이들은 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더러는 밖으..
2024.07.08 -
안산 호수공원 봄 풍경
▲미세먼지 없는 날 호수공원. ㅡ2024.04.22.ㅡ
2024.04.23 -
[안산 벚꽃 명소] 2.벚꽃 만개한 안산 호수공원
▲안산호수공원은 안산 시민들의 최고의 휴식처입니다. 그래서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즐겨 찾는 곳이죠. 그중에서 봄 벚꽃 핀 풍경은 단연 최고입니다. ▲화정천과 안산천이 만나는 안산의 두물머리입니다. 건너편이 단원 사색의 길입니다. 단원 사색의 길도 호수공원 못지않은 벚꽃 명소입니다. ▲단원 사색의 길과 연결되는 다리입니다. ▲봄 동화 같은 풍경. 호수에 물이 가득할때면 동화 같은 풍경이 연출되는 풍경이죠. 올해는 물이 찰랑거리지 않아서 2% 부족한 풍경입니다. 아래 링크는 다른 해 포스팅입니다. 안산의 벚꽃명소 ㅡ안산 호수공원 위치: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1513번지 일원 요즘은 지천이 꽃이니 뭐 궂이 꽃구경을 나서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분위기 있는 꽃구경을 위해서는 공원이 최고다. 안산 ..
2024.04.12 -
[안산 벚꽃 명소] 1.테마가 있는 단원 사색의 길
▲지금 꽃비가 내리는 안산의 테마가 있는 단원사색의 길은 2009년 총 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투입해서 고잔역과 중앙도서관 사이의 화정천 양쪽 하천변에 조성된 산책길입니다. 총 2.2㎞의 산책로에 운동시설과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한 4가지 테마의 산책길은 각각 단원꽃길, 소나무길, 황토체험길, 생·노·병·사·길이란 테마로 조성되었다고 하죠. 그래서 사철 걷기 좋은 산책로입니다. 특히 벚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어서 안산의 벚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돌담길 걷는 기분을 낼 수 있는 돌담길입니다. 돌담길은 특히 요즘 유행하는 맨발 걷기에도 좋은 길이죠. ▲단원 사색길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호수공원의 봄 풍경입니다. 벚꽃 풍경은 가까이서 보는 것도 좋지만 멀리 보이는 아득한 풍경도 멋있습니다. ▲성미 급한 벚..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