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후쿠오카 여행 4.우레시노 온천마을

2024. 5. 21. 09:24세상은 넓다/아시아

 

[일본여행]후쿠오카 여행 3. 일본의 베니스, 야나가와 뱃놀이

[일본여행]후쿠오카 여행 2.다자이후 텐만구의 봄 풍경▲ 아내의 지인들과 함께하는 일본여행.공교롭게도 3년 전 나의 친구들과 함께 여행했던 지역이다.그래서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냥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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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제 야나가와 뱃놀이 관광을 마치고 이번 여행의 첫날 숙소가 있는

우레시노 온천마을로 이동한다.

▲우레시노 온천마을로 이동중에 담은 일본의 들판 풍경이다.

노랗게 익은 밀밭 풍경이 정겹다.

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우리 농촌 풍경도 이랬었다.

그러나 지금은 더 이상 보리나 밀 농사를 이렇게 대규모로 짓지 않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도 하다.

▲저 멀리 수확을 끝낸 밀밭을 태우고 있다.

저 건 일종의 미세먼지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금지되어 있는데

미세먼지가 심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여기서는 자연스럽게 태우고 있다.

▲모내기를 마친 들녘풍경.

일본의 들녘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참 깨끗하고 정갈하다는 것이다.

일본 사람들의 깔끔한 성격을 들판에서도 그대로 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

▲우레시노 온천마을에 도착했다.

큰 건물이 우리가 묵을 온천호텔이다.

우레시노 온천은 유서깊은 일본의 3대 미인 온천이라고 한다.

온천욕을 하면 피지와 분비물을 유화시켜 탱탱한 피부로 되살려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지역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지역에서 전쟁을 하던 군인이 이곳 온천에서 목욕을 하자 상처가 금세 나았다고 한다.

아무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마을인 우레시노 마을은

특별히 빼어난 경관은 아니었지만 온천물은 굉장히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이슬비가 내렸다.

그래서 호텔에서 우산을 빌려쓰고 마을 산책에 나섰다.

▲호텔 주변에 있는 서광사라는 절이다.

아니 절인지 신사인지 모르겠다.

▲ 제법 오래된 사찰인 듯.

아무튼 관리는 누가 하는지도 모를 빈 사찰에서

이방인들이 아침 소란을 한바탕 피우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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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워낙 작아서 사찰 구경 말고는 특별한 게 없다.

그래서 그냥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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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단한 아침 동네산책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둘째 날 일정을 위해서 호텔을 출발한다.

다음 여행지는 나가사끼.

 

ㅡ2018.06.05.우레시노온천마을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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