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5월의 마지막 날
2022. 5. 31. 08:18ㆍphoto essay ㅡ생각을 찍다.
벌써 오월도 마지막 날입니다.
가정의 달, 계절의 여왕, 신록의 계절 등으로 불리며 화려하게 시작된 푸른 오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습관처럼 '벌써'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똑같습니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늙었다는 기준이고 증거인 셈입니다.
아무튼 빠르다 빠르다 하니 더 빨리가는 세월입니다.
오월이 간다는 건 공식적인 봄이 끝난다는 의미입니다.
봄이 끝난다는 건 여름의 시작을 의미하지요.
화려하게 시작되는 봄과는 달리
여름의 시작은 마치 고난의 행군을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즐겨야지요.
어차피 인생은 즐기고 헤쳐나가기의 반복이니까요.
ㅡ2022.05.31.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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