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시화호 갈대습지

2022. 6. 23. 13:58photo essay ㅡ생각을 찍다.

토목공사가 한창인 시화호 습지입니다.

한국의 세렝게티라고도 불리던 곳인데 하루가 다르게 인공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시화호는 경기도 시흥, 화성, 안산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입니다.

1994년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조성된 인공호수지요.

그러나 그 방조제로 인해서 시화호보다 몇 배가 넘는 면적의 간척지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 간척지가 일명 시화호 습지입니다.

 

 

 

땅땅거리는 우리나라 위정자들이 그 넓은 땅을 그냥 놔둘 리가 없죠.

이미 많은 면적이 시화공단과 반월공단으로 조성되어 활성화되었지요.

그 후 그들은 이제 눈을 이 넓은 습지로 돌린 겁니다.

 

 

 

주거시설은 물론 위락시설과 휴양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천지가 개벽할 예정인 셈입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넓은 초원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안 되는 걸까요?

끝없이 펼쳐진 초원,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동물과 제멋대로 자란 식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근사한 관광지가 될 듯한데 말입니다.

 

2020.07.08 - [photo essay ㅡ생각을 찍다.] - 한국의 세랭게티 시화호 갈대습지지난글

 

한국의 세랭게티 시화호 갈대습지

시화 방조제가  조성 되면서 거대한 면적의 갯벌이 육지화가 되었다. 그렇지만 염분이 많아서 농지로는 쓸 수 없는 땅이다. 그래서 염분이 빠져나가도록 일단 방치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서

gabo.tistory.com

ㅡ2022.06.19.시화호 습지 ㅡ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