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꽃(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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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제비꽃.알록제비꽃]제비꽃의 슬픈 전설
제비꽃이 피면 봄이 왔습니다. 제비꽃이 피면 강남에서 어김없이 제비가 왔습니다. 제비꽃이 피면 아버님은 밭을 갈았습니다. 내가 어렸던 시절의 봄은 그렇게 제비꽃과 함께 왔습니다. 갑산제비꽃, 고깔제비꽃,남산제비꽃,노랑제비꽃,둥근털제비꽃,민둥뫼제비꽃,알록제비꽃,오랑캐꽃,장수꽃, 씨름꽃, 민오랑캐꽃, 병아리꽃, 외나물, 옥녀제비꽃, 앉은뱅이꽃, 가락지꽃, 참제비꽃, 참털제비꽃, 큰제비꽃. 제비꽃의 이름들입니다. 제비꽃은 그 종류가 60여 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가 보물처럼 발견한 제비꽃 군락입니다. 흔한 꽃이지만 이런 군락은 처음 봅니다. 일부러 심은 것처럼 많습니다. 말 그대로 제비꽃밭입니다. 옛날 그리스에 양치기가 살았습니다. 양치기는 아름다운 소녀를 사랑합니다. 미의 여신 비너스는 ..
2022.04.21 -
생각을 담다.ㅡ클로즈업 벚꽃
ㅡ2022.04.18.안산호수공원 ㅡ
2022.04.20 -
마지막 벚꽃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온통 화사하게 피어났던 벚꽃이 딱 10일 만에 끝이 났습니다. ㅡ2022.04.18.호수공원 ㅡ
2022.04.19 -
미리보는 봄 ㅡ앵초
이제 정말이지 지긋지긋 하다. 코로나19. 조심조심 숨죽이여 살기를 벌써 3년째다. 하루에 3~40만명씩 걸리는 요즘. 대부분의 세대에 한 명쯤 환자가 있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러다보니 자포자기 상태에 이른것 같다. 그래도 조금만 더 참아 보자. 그래도 조금만 더 견뎌 보자.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어느 순간 코로나 없는 세상은 오고 있을테니까. ㅡ2022.03.19.화성 우리꽃 식물원 ㅡ 2021.03.16 -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여행] - 화성 우리꽃 식물원 화성 우리꽃 식물원 위치: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777-17 ☏ 031-5189-6163 이맘때 나들이가기 좋은곳 중에 한 곳이 실내 식물원이다. 안산 식물원을 찾았더니 코로나로 온실은 휴관 한단다. 그래서 식물.. gabo...
2022.03.27 -
수암봉의 노루귀꽃
요즘 뉴스를 보면 대통령이 둘이다. 말 그대로 어쩌다 대통령이 된 사람과 그 주위 사람들이 지금 점령군 행세를 하면서 부터다. 대통령이 되었으면 좀 더 겸손하게 정권을 인수 받을 수는 없는 것일까? 하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그 주변에 파리떼들이 걱정이라는 말은 수도 없이 들어서 새롭지도 않지만... 아무튼 전쟁으로 이긴것도 아닌데 그사람들 말투를 보면 꼭 전리품 챙기려는 듯한 말투다. 계절은 어느새 겨울이 아니라 봄이다. 언제 가고 언제 오는지도 모르게 오고 간 것이다. 국민이 준 권력도 그렇게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올해는 늦추위 때문인지 봄꽃들이 다른 해에 비해서 조금 늦는 것 같다. 모처럼 찾은 수암봉. 그래도 어김없이 노루귀꽃이 하나둘 피고 있었다. ㅡ2022.03.15.수암봉 ㅡ
2022.03.16 -
복수초
언뜻 들으면 무시무시한 이름의 꽃 복수초. 그러나 한문으로 풀이하면 전혀 다른 반전이 있는 꽃이름이다. 복수초(福壽草), 즉 복을 받으며 장수하라는 뜻이다. 복수초는 봄의 전령 중 하나다. 그래서 눈속에서도 꽃을 피운다. ㅡ2022.03.11.안산 호수공원 ㅡ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