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사회적 거리두기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2021. 5. 8. 08:28GALLERY(오늘의 풍경 그리고 오늘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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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 만한 거리에서 살자*

 

외로운 사람은

외로운 사람끼리 만나야

시린 가슴을 서로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다

 

가닿을 수 없는 외로움에 젖어

눈물 맛을 제대로 알아야

인생의 맛을 알 수 있다

 

사랑이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하면

밝은 웃음으로 행복해진다

 

착한 웃음, 선한 웃음으로

행복한 햇살을 쏘이기 시작할 때

절망에 깔려서 짓누르고 있던 슬픔조차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우리 영영 멀어지지 말고

견딜 만한 거리에서 살자

 

– 용혜원ㅡ

 

 

*작가노트:지난 일요일 관악산.

코로나19 때문에 실내활동의 제약이 많은 때문인지

젊은 학생들이 많았다.

그중에 두 젊은이가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듯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남과 여.

청과 홍.

넉넉한 거리.

물론 모르는 듯한 두사람이지만

마치 연출이라도 한듯한 장면이다.

 

 

ㅡ2021.05.08.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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