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2021. 8. 24. 16:55GALLERY(오늘의 풍경 그리고 오늘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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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청렴결백은 무익하다.

 

염려가 많고 부지런한 것이 미덕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수고하면 본연의 성정을 즐겁게 할 수 없다.

청렴결백한 것이 고상하긴 하지만 지나치게 메마르면 사람은 구해도 사물을 이롭게 할 수 없다.

 

ㅡ채근담 ㅡ

 

작가노트: 소나무가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사실 아름다운 소나무는 따로 있다.

금강송이다.

금강송은 우리나라 재래종 소나무의 일종이다.

 붉은 빛을 띤다고 해서 적송.

강원도와 경북일대의 소나무가 경북 봉화군 춘양역에 모였다가 한양등 전국 각지로 실려 나간다고 해서 춘양목.

매끈하고 이쁜 여인의 몸매같다고 해서 미인송.

나무의 속이 황색이라 해서 황장목 등으로도 불린다.

그중에 적송은 일본식 표기라고 하고 옛 문헌에 나오는 본래 이름은 황장목이라고 한다.

요즘은 대부분의 문헌에 어감도 좋고 국민정서에도 잘 맞는 금강송으로 통일되는 분위기다. 

금강송은 중간에 가지가 없고 굽힘이 없이 매끈하게 쭉쭉 위로 뻗는 황적색 수피의 아름다운 명품 소나무다.

속이 황색을 띤다고해서 황장목이라 불리는 금강송 목재는

강도가 높고 뒤틀림이 적어서 궁궐등의 목재와 왕실의 관을 짜는 등 중요한 곳에 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ㅡ2021.08.24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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