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반하다.1 ㅡ유달산에 오르다.
▲목포. 목포는 항구다. 목포 하면 유달산이다. 그런데 목포(木浦)라는 특이한 이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자료를 찾아보니 정확한 유래가 아니라 여러 가지 추측만 무성했다.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길목에 있는 포구라 하여 목포라 했다거나, 유달산에 나무가 많아서 나무장사가 많아 나무 木자를 써서 목포라 했다거나, 유달산의 모양이 木자 같다하여 그리 불렀다는 설, '남해포'가 남해포ㅡ남애포 ㅡ나매포ㅡ나무포로 변하여 나무 木자를 써서 목포라 했다거나. 그중에 가장 현실성이 있는 유래는 목포의 지형이 마치 병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목개'라고 불리다가 한자어로 표기하면서 목포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라고 한다. 아무튼 당일치기로 그 목포 여행을 했다. ▲오랜만에 하는 기차여행. 새벽 6시 광명역을 출발한 고속열차가 ..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