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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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산림에 묻혀 있어도 늘 조정에 나갈 때를 대비하라. 높은 지위에 올라앉아 있을 때에도 산림에 묻혀 사는 풍취강 있어야 하고 산림에 묻혀 있을지라도 늘 조정에 나갈 때를 대비하여 세상을 밝게 알아야 한다. ㅡ채근담 ㅡ 중국 고전이지만 요즘 사회 지도층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명언인것 같다. 인사 청문회를 할 때 보면 정말 바르게 산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우리같은 범부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자신의 학문이나 재주가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사람, 자신이 정치 영역에 몸을 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름지기 그 순간부터 타의 모범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진리를 일깨워주는 명언인듯 싶다. ㅡ2021.08.03.ㅡ
2021.08.03 -
관곡지 연꽃 만개하다.
어김없이 때가 되면 피고지는 꽃. 연꽃은 그중에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연꽃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최초로 재배된 곳 관곡지. 내가 이맘때쯤 하늘 좋은 날이나 비오는 날이면 달려가는 곳이다. 집에서 승용차로 20여분이면 갈 수 있어서 부담없이 자투리 시간에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다. 여름꽃인 연꽃을 만나기 위해서는 무더위를 감내해야 하는 댓가를 치러야 한다. 그래서 비오는 날이나 이른 아침 시간이 좋다. 나의 고향은 꽃 화(花) 연못 지(池) 꽃연못이 있는 마을이란 뜻의 화지리다. 마을옆 저수지가 온통 연꽃으로 가득해서 지어진 이름이란다. 그래서 나는 연꽃과 함께 크고 자랐다. 큰 연잎은 소나기를 피하는 우산이었고, 연뿌리와 연씨는 배고프고 먹..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