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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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고잔역 코스모스
가을꽃 코스모스는 작지 않아도 앙증맞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수수합니다. 간결하지만 화려합니다. 꼿꼿하지만 하늘거립니다. 홀로 피어도 아름답고 모여 피어도 아름답습니다. ㅡ2022.10.16.고잔역앞 ㅡ
2022.10.19 -
정남진
위치:전남 장흥군 관산읍 정남진해안로 242-58 정동진이 입소문을 타면서 여행 명소가 되자 사방에 정ㅇ진이 생겨났습니다. 인천의 정서진, 장흥의 정남진. 그중에 천관산 산행을 마치고 근처에 있다는 정남진을 찾습니다. 정남진은 볼거리나 역사적인 유적이 아닙니다. 거의 99% 인위적으로 최근에 조성한 관광지이지요. 나름 큰 돈을 들여서 조성했지만 주변 경관이 특별하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이 거의 없습니다. 너무 무리한 시설을 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전형적인 세금 낭비 사업을 한 것이라는 생각... 그런데 입장료까지 있습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유지비가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올라가도 거의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데 굳이 받아야 하는지... 썰렁한 전망대입니다. 주변에 볼거리, 먹거리가 ..
2022.10.17 -
보성 녹차밭ㅡ대한다원
위치: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65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보성 녹차밭. 좀 늦은 시간이지만 지나는 길에 들릅니다. 오후 5시 20분. 개방 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그래도 4000원을 다 지불해야 하는 상황. 산중에 있기 때문에 아직 일몰 시간은 지나지 않았지만 주위는 벌써 어둑어둑합니다. 그래도 기왕에 여기까지 왔으니 빨리 한 바퀴 돌고 나오기로 합니다. 녹차밭은 생각보다 넓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시간이 아쉬운 여행이었지요. 여행에서는 왜 항상 시간이 아쉬울까요? 외국여행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여행에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ㅡ2022.10.04.대한다원 ㅡ
2022.10.17 -
가을로 가는 길
지금 문 밖 모든 길들은 가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ㅡ2022.10.07.팔곡들 ㅡ
2022.10.15 -
순천여행의 1번지 ㅡ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물론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볼거리는 국가정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순하면서도 확 트이고 자연친화적인 순천만에 더 애착이 가는 여행지입니다.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는 스카이 큐브라는 친환경 괘도 열차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입장권도 연동이 되어 있지요. 국가정원에서 순천만을 가기 위해서는 그 스카이 큐브를 타야 합니다. 그 스카이 큐브 종점에는 순천문학관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초가지붕을 한 문학관 풍경이 그림 같습니다. 마치 동네 같은 그 문학관을 한 바퀴 돌아 나와 순천만으로 향합니다. 문학관에서 순천만으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km쯤 거리를 걸을 수도 있으며 꼬마열차를 탈 수도 있습니다. 걷기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걷습니다. 다양한 시골 정취를 느끼면서 걷..
2022.10.14 -
순천만국가정원
사실 미련하게 힘든 산행만 고집하는 나 입니다. 여행지라고 가보면 힘든 산행 후에 맛보는 정상에서의 기분과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나이 탓일까요?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아내 비위를 맞추느라고 그런 것일까요? 언제부턴가 이런 곳 저런 곳 다양하게 관심을 갖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나라 제1호 국가정원이라지요. 세계 각국의 정원 형태로 꾸며놓은 테마공원인 셈입니다. 생각보다 그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여행지 중에서 후회하지 않을 여행지의 면모를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워낙 규모가 커서 최소한 한나절 아니면 하루를 계획해야 제대로 된 관람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특히 순천만습지와 스카이 큐브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멋진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여름 보다는 봄과 가을 여행지로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