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호주.뉴질랜드(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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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제8화 호주의 모래사막ㅡ포트 스테판(Port Stephen)
▲돌고래 크루즈 투어를 마치고 이동한 곳은 포트 스테판입니다. 시드니에서 200km쯤의 거리에 있는 호주의 모래사막이지요. 편의상 사막으로 불리고는 있지만 사실 우리가 상상한 사막은 아닙니다. ▲물론 모래 언덕과 광활함 등 사막으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상상 속 사막은 끝이 없는 삭막함인데 여기는 해변에 연결되어 있으며 끝이 보이는 사막입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아 사막 체험하기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4륜구동 지프차를 타고 사막을 달려보는 사막 드라이브 상품도 있고 모래 썰매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낙타를 타는 낙타 투어도 있다고 합니다. ▲지프차를 타고 샌드보드를 타 볼 수 있는 모래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쌀가루처럼 부드러운 모..
2023.01.31 -
[호주여행]제7화 넬슨베이 돌핀 크루즈(돌고래 투어)
▲넬슨베이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바다를 품고 있는 긴 해변과 돌고래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라지요. 호주 여행의 둘째 날 첫 일정은 돌핀크루즈 관광입니다. ▲돌고래 투어를 위해서 숙소를 나섭니다. 하늘이 더 없이 푸르고 맑습니다. ▲항구는 조금 전 조용했던 새벽 풍경과는 달리 어느새 분주해졌습니다. 항구 위 파아란 하늘엔 흰 구름이 유유히 떠있습니다. 하늘 풍경이 정박해 있는 배 사이사이에 그대로 내려앉아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요트와 유람선들은 유람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나를 태운 유람선이 서서히 항구를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항구를 빠져나오자 새벽에 홀로 걸었던 넬슨베이의 그림 같은 해변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선상에서 본 넬슨베이 해변입니다. 역시 꽃은 가까이서 봐야 아름답고 해..
2023.01.30 -
[호주여행]제6화 넬슨베이의 아침
▲넬슨베이 항구의 황홀했던 저녁 풍경에 취해서 또 다른 생각을 합니다. 넬슨베이의 아침 풍경은 또 어떤 모습일까? 그래서 아침 일찍 카메라를 메고 숙소를 나섭니다. ▲해변으로 나가기 전에 지나가는 주택가 풍경입니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주택가는 넓은 국토를 상징하듯 오밀조밀하지 않고 널찍하고 쾌적합니다. ▲흡사 우리나라의 별장 느낌의 쾌적한 주택가를 지나 이제 해변으로 내려갑니다. ▲역시 해변의 아침풍경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저녁풍경이 고깃배가 들어오는 아늑하고 숙연함이 베어나는 분위기라면 아침풍경은 고깃배가 잔잔한 물살을 가르며 나가는 생동감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언제 나왔을까요?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에는 벌써 고깃배들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잔잔한 수면 너머로 여..
2023.01.28 -
[호주여행]제5화 넬슨베이의 아름다운 저녁 풍경
▲넬슨베이는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쯤 거리에 있는 조용한 휴양도시입니다. 골프장이 있고 아늑한 항구가 있어 요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지요. 배를 타고 나가서 돌고래관광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랜드마크 리조트에 짐을 풀고 아들과 함께 동네 산책을 하다가 해질녘에 해변으로 나갑니다. 항구에는 요트의 나라답게 수많은 요트가 줄지어 정박해 있습니다.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바다와 유유히 떠있는 배들이 평화로운 그림 같은 저녁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나오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뻔 한 풍경입니다. ▲해넘이 풍경을 볼 수 있으려나 싶어서 방파제를 따라 걷습니다. 그러나 해는 아쉽게도 산모퉁이 너머로 넘어갑니다.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던 사람들이 카메라를 보고 손을 들어 포즈를 취해줍니다. 우리..
2023.01.27 -
[호주여행]제4화 포도농장과 숙소 주변 소소한 풍경
▲디 엔트런스에서 숙소가 있는 넬슨베이로 가는 길. 포도 농장에서 잠깐 쉬어 갑니다. 그런데 포도 농장보다 유칼립투스나무 숲이 더 눈길을 끕니다. ▲포도주 파는 아저씨. 예술가 같은, 아니 영화배우 같은 아저씨가 포도주를 팔고 있습니다. 우리는 포도주 시음도 하고 2만 원 하는 포도주 한 병을 사들고 농장 주변 산책을 합니다. 숲 속에 파란 잔디. 잘 다듬어진 잔디 위에 사선으로 길게 드리워진 늦은 오후의 햇살이 아름다운 연둣빛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코알라가 좋아한다는 유칼립투스 나무입니다. 코알라 나무로 알려진 유칼립투스나무는 호주의 대표 수종이지요. 호주의 대부분의 숲이 이 나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처럼 수종의 다양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칼립투스 나무는 코알라 먹이는 물론이..
2023.01.26 -
[호주여행]제3화 펠리컨이 있는 풍경, 디 엔트런스
중국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재미 삼아 무인 경전철을 탑승해 봅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센트럴코스트의 디 엔트런스. 펠리컨으로 유명한 엔트런스는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쯤의 거리에 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반 쯤의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디 엔트런스는 마치 강변 같은 해변이었습니다. ▲바다의 느낌이 전혀 없는 디 엔트런스해변은 유명하다는 펠리컨 보다도 백사장과 하늘이 잘 어우리진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더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지요. ▲과연 이 풍경이 바다일까요? 강보다 더 강 같고, 호수보다 더 호수 같은 풍경입니다. ▲어렸을 때 달력에서나 보았음직한 비 현실적인 풍경입니다. ▲그 비현실적인 풍경 속에서 신비한 새인 펠리컨이 노닐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 아름..
202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