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호주.뉴질랜드(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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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제2화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 갭 파크(Gap Park)
▲본다이 비치에서 두 번째 여행지 갭 파크로 이동하는 길. 기사 겸 가이드가 채 10분도 되지 않아서 차를 세웁니다. 목재로 만든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수수한 동네 공원입니다. ▲외곽의 한적한 마을 공원이지만 넓은 땅을 보유한 나라답게 넓고 쾌적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웬만한 도시의 큰 공원이라도 되는듯한 크기이지만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이드를 따라 앞쪽으로 가보니 시드니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페라 하우스도 보이고 하버브릿지도 보입니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숨은 전망 포인트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공원이 생겨난건 누군가의 기부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아무튼 잠깐의 휴식겸 시드니 시내 전망을 즐기고 다시 갭 파크를 향해서 갑니다. ▲동네 공원에서..
2023.01.25 -
[호주여행]제1화 첫 방문지 본다이비치
▲웅장하고 잘 정리된 인천공항과 비교된 때문일까요? 시드니의 공항은 의외로 초라하고 어수선했습니다. ▲덕분에 우리를 안내할 가이드를 찾기는 쉬웠지요. 공항에서 이번 4박 6일 동안 함께 여행할 팀을 만나서 8인승 승합차에 탑승합니다. 이번 여행을 함께할 일행은 우리 부자 두 명과 손자 두명과 함께 온 60대 부부 등 6명입니다. ▲그러니까 가이드 한 명이 우리 6명을 인솔한 셈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여섯 명이 가이드 한 명을 고용한 셈이니까 당연히 여행 경비는 비쌀 수밖에 없지요. 인건비가 특히 비싼 호주이니까요. 그래도 여행의 호율성으로 따지면 자유여행보다는 괜찮은 방법입니다. ▲아침에 도착했기때문에 일정은 도착하자마자 시작됩니다. 첫 방문지는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본다이비치입니다. ▲마치..
2023.01.24 -
[호주여행]프롤로그
2013.02.13. 그러니까 딱 10년 전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군 생활을 마치고 제대를 한 후 복학하기 전 쉬는 기간을 이용해서 함께 떠난 호주여행이야기입니다. 아들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으로는 백두산 여행에 이어서 두 번째인 셈입니다. 10년이 지난 여행기를 리뷰한다는것이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겠지만 다양한 사진의 도움을 받아서 해 볼 요량입니다. 아무튼 10년전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건 어쩌면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니까 그만큼 젊어진다는 뜻도 되는듯 해서 개인적으로도 기대되는 작업입니다. 밤샘 비행끝에 도착한 시드니의 아침은 우리나라로 치면 9월 초쯤, 호주의 계절로는 여름의 흐린 날씨였습니다. 공항에서 마중 나온 개별 가이드를 만나 함께할 일행 4명과 함께 9인승 승합차를 타면서 4박 6일의 ..
202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