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 여행)자이언 캐년ㅡ수억년 바람의 흔적을 보다.

2020. 2. 2. 15:48세상은 넓다/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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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캐니언에서 일출관광을 한 후

이번 여행의 마지막 대자연 관광인 자이언 캐니언으로 간다.

 

 

 

(이동중 촬영)

 

2시간 반을 이동하는 내내 창밖 풍경은

또 다른 캐니언이었다.

 

 

 

 

(이동중 촬영)

자이언 캐니언은 그랜드 캐니언,브라이스 캐니언,엔텔로프 캐니언과 함께 

미국 서부의 4대 캐니언이다.

 

 

 

 

중간 휴계소에서 ㅡ

 

 

 

 

 

 

2시간 30분을 달려서 자이언 캐년 지역에 들어섰다.

 

 

 

 

그랜드 캐니언이 웅장함으로 대변되었다면

엔텔로프 캐니언은 부드러운 곡선과 색의 향연이었다.

 

 

 

 

(이동중 촬영)

그리고 브라이스 캐니언이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협곡이었다면

자이언 캐니언은 거대한 암봉들의 향연이다.

 

 

 

 

모양만 다른게 아니다.

그랜드 캐니언,자이언 캐니언이 붉은 색이라면

자이언 캐니언은 회색,흰색계열의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있다.

다른 캐니언들이 물이 만든 예술품이라면

자이언 캐니언은 바람의 흔적이 새겨진 암봉이다.

 

 

 

 

 

그래서 바위들은 마치 물고기의 비늘 같은 모습을 하고 있거나

바람결 같은 무늬를 가지고 있다.

 

 

 

 

이 멋진 협곡을 차창관광으로 대체해야 해서

사진 한 장 제대로 담을 수 없다는게 아쉬울 뿐이었다.

 

 

 

 

바람의 무늬가 절정을 이루는 구간을 지나간다.

자이언 캐니언은 워낙 범위가 넓은 협곡이라서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창밖으로 구경하는것으로 대체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진도 이동중 촬영했다.

 

 

 

 

 

 

 

 

 

 

자이언 캐니언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협곡이

수억년동안 바람에 깎여서 만들어진 풍경이라고 한다.

 

 

 

 

나무의 생명력은 역시 대단하다.

일종의 바위덩어리인 사암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

 

 

 

 

 

 

 

 

 

 

 

 

 

 

 

아마도 저렇게 작아보이는 나무들도

수십년,수백년은 자랐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위 꼭대기에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무 한그루ㅡ

 

 

 

 

 

자이언 캐니언에서 유일하게 잠깐 정차해서 사진을 찍는 시간이 주어졌다.

 

 

 

 

 

 

 

 

 

 

 

저 바위에 우리가 통과해 온 터널이 있다.

오른쪽 구멍이 터널에서 창문처럼 밖을 볼 수있는 곳이다.

 

 

 

 

 

 

 

 

 

 

 

 

 

 

 

 

 

 

 

 

 

 

 

 

 

왜 자이언 캐니언인지 말해주는 듯한 웅장한 바위들이

사방으로 둘러있다.

 

 

 

 

 

 

 

 

 

 

척박한 땅에도 꽃은 핀다.

잠깐의 사진 촬영시간이 끝나고 다시 협곡을 달린다.

 

 

 

 

 

 

 

 

 

 

 

 

 

 

 

 

 

 

 

 

 

 

 

 

 

 

 

 

 

 

 

 

 

자이언 캐년 지역이 끝나고 이제 사막의 도시,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를 향해서 간다.

 

 

 

 

 

 

 

 

 

 

 

 

 

 

 

 

 

 

 

 

 

 

 

 

 

 

 

 

 

 

 

 

 

자이언 캐니언.

다른 협곡들과는 달리 물에 의해서 말들어지지 않고

바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협곡이다.

그래서 섬세하고 아기자기함 보다는 웅장하고 거대하고 거친 협곡이다.

다양한 트래킹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는데

우리는 그냥 드라이브만 하고 온 셈이다.

카메라에 담지 못하고 눈에만 담아온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것 만으로도 눈이 호강한 여행이었다.

 

 

 

ㅡ2017.10.30.미국서부 자이언 캐니언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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