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에서 만난 꽃들
2020. 5. 15. 19:26ㆍ바라보기/꽃
꽃 속의 민들레
아파트 단지내 꽃잔디 속에
철 늦은 민들레 한송이가 둥지를 틀었다.
우리나라 야생화 중에서 가장 흔한 꽃중에 하나인 개망초꽃
아파트 화단이라고 자리잡지 않을리 없는 녀석,
그래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 이쁘다.
벌도 예쁜건 아는지
이꽃 저꽃 옮겨다니며 꿀따기 바쁘다.
단지내 어린이집 앞 수레국화는
벌써 져가고 있고...
아파트 흙담장엔 데이지가 한창이다.
그리고 길가의 시계풀도 제철을 만났다.
귀한듯 하지만 의외로 흔한 꽃 싸랑부리다.
싸랑부리는 씀바귀의 다른 이름이다.
나도 꽃이라고, 보아 달라고 손짓하는 이름 모를 풀꽃 ㅡ
흰싸랑부리 ㅡ
붉은 시계풀 ㅡ
이녀석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어쩌다 하나씩 보였던 녀석인데 요즘은 지천에 깔렸다.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홀로 핀 유채꽃 ㅡ
좀처럼 보기 쉽지않은 메꽃 ㅡ
어렸을땐 나팔꽃으로 알았는데 나팔꽃과는 다른 우리나라 토종 꽃으로
뿌리를 삶아먹기도 했었던 꽃이다.
해당화 ㅡ
화려했던 꽃잔치는 끝났지만
우리의 주변에는 수많은 풀꽃들이 피고 지는 시기다.
그냥 무심코 지나치던 하찮아 보이던 풀꽃들...
평소에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었던 녀석들을 운동삼아 걸으면서 담아봤다.
ㅡ2020.05.14.집 근처의 풀꽃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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