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애기똥풀 꽃
2024. 5. 19. 06:24ㆍ바라보기/꽃
▲애기똥풀 꽃.
줄기를 꺾으면 애기똥색의 황색 진이 나온다고 해서 그리 불린 꽃이다.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보면 예쁜 풀꽃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피고지는 흔한 꽃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친다.
좀 더 크고 화려했다면 눈길을 받았을 텐데.
꽃말이 '엄마의 지극한 사랑, 혹은 몰래 주는 사랑'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눈을 뜨지 못해 앞을 볼 수 없는 아기제비가 있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엄마제비가 약초를 찾아 나섰다.
그러다가 애기똥풀의 즙을 눈에 발라주면 눈이 낫는다는 말을 듣고
어렵게 애기똥풀을 찾았다.
그런데 뱀이 애기똥풀을 지키고 있었다.
그래서 뱀과 싸우다가 엄마제비가 죽고 말았다.
슬픈 전설이다.
이 전설이 '엄마의 지극한 사랑'이라는 꽃말의 유래라고 한다.
ㅡ2024.05.19.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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