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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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볼만 한 곳] 뿌리공원에서 친목모임
위치: 대전광역시 중구 뿌리공원로 79 뿌리공원 내게는 40년도 넘은 친목모임이 있습니다. 고향 동무들이 의기투합을 해서 만든 모임이지요. '화지리'라는 마을 이름 첫자와 벗'友'자를 써서 이름은 '화우회'라고 칭했지요. 11명이 거창하게 시작한 모임입니다. 한때는 1년에 1번 가족동반 모임에 부부는 물론 아들딸들까지 참석해서 왁자지껄하고 화기애애했던 모임이었지요. 그런데 이런이유 저런 이유로 줄어들더니 급기야 오늘 모임은 4명 참석입니다. 아무튼 1년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갑기도 하면서 애잔한 마음도 듭니다. 그나마 각지에 흩어져 있어서 비교적 모두에게 접근성이 좋은 대전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간단하게 산책할 곳을 찾은 곳이 대전 중구의 뿌리공원입니다. 뿌리공원은 孝를 바탕으로 한 뿌리 찾기 테마공원입니..
2022.11.04 -
몽환적인 가을 아침풍경
가을이 절정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알록달록한 가을색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ㅡ2022.10.29.상록 오색길 ㅡ
2022.11.02 -
나의 나무 1
또 어리고 젊은 꽃들이 맥없이 쓰러져 갔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도 모르고 쓰러져 갔습니다. 무려 156명이 죽고 33명이 아직도 중상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은 또 그들을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어른들은 또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쓰러져간 156명의 꽃다운 청춘들의 명복을 빕니다. ㅡ2022.10.30.이태원 참사 ㅡ
2022.11.01 -
[영축산 등산코스]하늘하늘 억새길 걸어 영축산.
영축산은 영남알프스 산군 중에 하나이기도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가끔 오르는 산이라고 해서 더 유명해진 산입니다. 사실 오늘 조금 무리해서까지 영축산에 오른것도 물론 걷기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그 이유가 일정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신불산 편에서 언급되었던 신불재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신불산으로 오르는 억새바람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터가 열렸다는 신불재는 영축산과 신불산으로 오르는 길은 물론 불승사 방향과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나뉘는 산상 사거리입니다. 억새가 아름다운 신불재를 지나 영축산으로 향합니다. 정말 대단한 억새 평원입니다. 양쪽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평원을 감상하면서 데크 계단을 오릅니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그 계단이 끝나고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조금 ..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