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5)
-
시화호 일몰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성질이 너무 맑고 차가우면 누릴 복도 얇다. 영국의 존 메이어 수상은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16세에 학교를 중퇴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노동의 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새벽부터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반죽을 했다. 두 시간의 새벽 노동을 마치고 간단한 토스트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이후 은행의 간부와 정치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에도 서민 식당을 즐겨 찾았다. 뿐만 아니라 집도 서민들이 주로 사는 동네에 살았다. 수상이 된 후 존 메이어는 기자들로부터 고난의 세월을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생각을 갖지 않았습니다. 항상 희망을 갖고 일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지지요. 하늘은 표정이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 복을 내려줍니다." ㅡ..
2022.12.11 -
보물 제1666호 _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奉化 淸凉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보물 제1666호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입니다. 도명존자상(왼쪽).지장보살상(가운데),무독귀왕상(오른쪽) ▲청량사 유리보전 옆 지장전에 모셔져 있습니다. *지장보살상은 지옥중생의 구제를 위해 깊은 사유에 잠긴 듯 고요하게 처리된 상호(相好)에서 높은 종교성을 읽을 수 있고, 불신의 구성 요소요소가 상호 유기적이고 이지러짐이 없어 조각적 완성도도 높다. 불신에 표현된 선 역시 불필요한 선들은 최대한 배제하고 힘과 강약이 있는 직선과 곡선을 적절하게 구사하여 유려하면서도 탄력 넘치는 세련된 선묘를 보여준다. 형태가 다소 둔중한 느낌이 없지 않으나 이러한 점이 오히려 중후한 안정감을 주어 보살상의 종교적 완성미를 이루는데 공헌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 삼존상은 현존하는 16세기 불상 중에..
2022.12.09 -
보물 제1919호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보물인 건칠약사여래좌상입니다. 흙으로 형태를 만든 뒤 그 위에 삼베를 입히고 다시 칠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서 일정한 두께를 얻은 후 조각하여 만든 불상이라지요. 상상하기 힘든 대단한 정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청량사 유리보전에 있는 불상입니다. 유지보전은 원효와 의상이 최초에 지었다는 절인 셈이지요. 그러나 현재의 건물은 근래에 복원한 건물이라서 보물이 아닌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보물 제1919호 _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奉化 淸凉寺 乾漆藥師如來坐像 및 腹藏遺物) 수 량 : 불상 1구, 복장유물 일괄(19건 208점) 지정일 : 2016.11.16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247 청량사 시 대 : 통일신라~고려 초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은..
2022.12.09 -
국보 제62호 김제 금산사 미륵전
▲ 국보(1962.12.20 지정). 미륵전은 신라 법상종시대에 미륵본존(彌勒本尊)을 봉안한 불전으로 사찰의 중심건물인 금당이다. 초창(初創)된 시기나 당시의 건물형태를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진표율사가 중창시에 미륵장육불상(彌勒丈六佛像)을 조성해 3층전인 금당에 봉안했음이 〈삼국유사〉와 〈5층석탑중수기〉(1971년 발견)를 비롯한 〈금산사사적 金山寺事蹟〉(1705년)·〈금산사지 金山寺誌〉(1921년) 등에 기재되어 있다. 또 현재도 소조불상(塑造佛像)의 대좌 아래에 커다란 철제 수미좌(須彌座)가 남아 있어 과거의 장육상대좌임을 추측할 수 있다. 당시의 불상은 1597년 정유재란 때 건물과 함께 소실된 후 1627년(인조 5) 소조삼존상을 조성하였다. 현 건물은 1601년부터 1635년 사이에 수문에 의..
2022.12.09 -
보물 제 24호 ㅡ김제 금산사 혜덕 왕사 탑비
▲보물 제24호 혜덕 왕사 탑비는 소현(昭顯)의 생애와 업적(1038년~1096)을 기록한 탑비이다. 소현은 고려 문종 33년(1079년)에 금산사 주지가 되어 사찰을 크게 고쳐지었는데 금산사는 이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갖췄다고 한다. 59세에 입적하자 왕은 곧바로 왕사로 추증하였으며 '혜덕'이라는 시호와 '진응'이라는 탑 이름을 내려주었다. 이 탑비는 왕사가 열반한 지 15년 후 고려 예종 6년인 1111년에 세워졌다. 글씨는 구양순 필법의 해서체를 정교하게 새겨 놓았다. 받침돌과 거북이를 하나의 통 돌로 조각하였고, 특이하면서도 용맹스러운 기상이 돋보인다. 전라북도에서 매우 찾아보기 어려운 고려시대의 희귀한 탑비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고 불교사와 서예사에서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혜덕 왕사 탑..
2022.12.08 -
운무
▲운무(雲霧) 운무는 구름과 안개를 이르는 말이지요.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구름과 안개의 중간쯤이 아닐까요? 구름 같지만 구름이 아닌, 안개 같지만 안개가 아닌. 우리는 다 보여지는 것보다 적당히 보여지는 것을 더 아름답다고 느끼지요. 그림의 여백도 그렇지만 운무가 깔린 풍경이 그 대표적입니다. ㅡ2022.12.08.ㅡ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