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서유럽(20)
-
[서유럽 여행 2] 17년 전 런던 2ㅡ버킹엄 궁전.
▲국회의사당에서 사진 찍는 시간 20분.그리고 바로 이동한 곳은 버킹엄 궁전이었다.버킹엄 궁전은 내부 관람이 아니라 근위병 교대식 관람이 전부란다.그래서 그 시간에 맞춰야 한다고 서둘러서 온 것이다.▲버킹엄궁전은 영국의 여왕이 거주하는 궁전으로 1703년에 지어진 버킹엄 공작의 대저택이었다고 한다.이후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이 집무실과 거주지를 이전하면서 공식 궁전이 되었단다.궁전 외부는 생각보다 수수했다.그러나 내부는 엄청 화려하다고 한다. ▲행사 시간이 되자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우리 일행도 가이드의 안내에따라서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얼마 후 근위병 특유의 빨간 제복과 털북숭이 모자를 쓴 행렬이 행군해 들어왔다.교대식의 시작이다. ▲교대식은 생각보다..
2024.09.01 -
[서유럽 여행 1] 17년 전 영국 런던 1ㅡ타워브릿지와 국회의사당.
▲17년 전 런던.언제 그리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그동안 세월만큼이나 세상도 많이 변했다.카메라도 희뿌연 화질의 디카가 대세였던 시절.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mz세대들은 그 디카의 저질 화질의 매력에 빠졌단다.세상이 워낙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까 모든 게 뒤죽박죽인 느낌.아무튼 그 디카를 들고 다녀온 첫 유럽여행을 정리해 본다.▲2007년 9월 25일.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패키지로 다녀왔던 여행이다.오후 1시 첫 유럽여행의 설레임을 안고 런던행 비행기가 힘차게 이륙했다. ▲마침 좌석도 내가 선호하는 창가를 배정받았다.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패키지여행은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었다.아무튼 덕분에 변화무쌍한 구름 풍경을 보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12시간의 비행 끝..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