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 開城南溪院址七層石塔 )ㅡ국보 제 100호

2019. 12. 28. 16:53대한민국 국보와 보물/국보

위치: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탑의 높이는 7.54m로 원래 개국사터에 있었다하여

개국사탑으로 불렸으나 나중에 남계원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남계원 칠층석탑으로 부르게 되었다.

 

 

 

 

 

경기도 개성시 덕암동 남계원터에 있던 것으로,

1915년에 기단부(基壇部)를 제외하고 탑신부(塔身部)만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그 뒤에 원래 있었던 곳을 다시 조사한 결과, 땅 속에서 2중으로 구성된 기단부의 나머지 돌이 발견되어,

역시 경복궁으로 옮겨 졌다가 현재의 이곳으로 다시 옮겨졌다.

 

 

 

이 석탑은 전체적으로 2층 이상 탑신부의 체감률이 낮지만 웅건한 기풍과 정제된 결구 수법을 보여,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석탑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각 부분의 수법과 양식이 모두 일치하지 않으므로,

후대에 보수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1915년에 옮겼을 때,

몸돌에서 7축(軸)의 『감지은니묘법연화경(紺紙銀泥妙法蓮華經)』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고려 충렬왕 때에 사경(寫經)한 것으로,

1283년(충렬왕 9)에 석탑을 다시 수리하면서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국보 제100호인 남계원 칠층석탑은

우리 일반사람들의 머릿속에 그려진 전형적인 탑의 모양을 하고 있다.

위압적일 만큼 웅장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왜소하지도 않은 적당하고 위엄있는 정도의 크기에

크게 기교부리지 않은 수수한 모습의 탑이어서 오히려 정감이 가는 탑이다.

 

 

 

 

 

ㅡ2019.11.10.서울 국립중앙박물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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