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제8호 여주 고달사지 석조대좌(驪州 高達寺址 石造臺座)

2023. 3. 1. 10:29대한민국 국보와 보물/보물

▲위치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드넓은 고달사지에는 덩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좌대 하나가 있습니다.

그냥 보면 무슨 용도였는지 모를 좌대이지요.

그런데 원래는 커다란 불상이 모셔져 있던 좌대라고 합니다.

주인을 잃은 좌대인 셈이지요.

그렇지만 워낙 보존상태가 좋고 조각 솜씨가 뛰어나서 보물로 지정된 좌대입니다.

 

▲총높이는 1.48m로 고달사 터에 남아 있으며,

대좌(臺座)가 3단이고 각 단이 다른 돌로 되어 있는데 기본형은 4 각형이다.

윗단의 윗면은 불상을 안치하던 곳으로 1단의 각형받침이 있다.

이 석조대좌는 불상은 없어진 채 대좌만 덩그렇게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하고 조각솜씨가 명쾌한 4각대좌의 수작이다.

이 대좌는 장방형의 석재를 상중하대등 3종으로 겹쳐놓은 이른바 방형대좌 상대는 앙련을 시원하고 뚜렷하게 조각했고 중대는 4면에 모두 하나의 큼직한 안상을 음각했는데 솜씨가 명쾌하며,

하대는 상대와 같은 수법의 연꽃을 복련으로 새기고 그 아래로 안상도 조각하고 있다.

말하자면 방형의 중첩과 연꽃과 안상무늬의 교체를 명쾌하고 산뜻한 조각솜씨로 조화시킨

고려 초기 역작의 석조대좌라 할 수 있다.《위키백과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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