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내일로의 봄

2020. 5. 8. 10:13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진으로 하는 안산여행

내일로 메타세콰이어길

위치: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848

 

 

 

 

 

 

화무십일홍,권불십년 이라고 했던가?

화려했던 봄꽃들의 축제가 눈 깜짝한 사이에 끝나가고 있다.

 

 

 

하기는 또다른 화려한 꽃 장미의 계절로 이어지겠지만...

 

 

 

 

같은 철쭉인데도 흰철쭉은 조금 더 늦게 피는 모양이다.

메타세콰이어길과 이어져 있는 백송길 양옆으로 심어진 흰철쭉이 화사함을 뽐내고 있다.

 

 

 

 

 

 

 

 

 

 

내일로와 나란히 조성되어 있는 상록오색길 2코스 생태하천길.

 

 

 

 

 

 

 

 

 

 

 백송길에 이어서 조성된 해송길.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세상에는 수많은 진리가 있지만 우리가 실제 자주 체감하는 진리 중에 하나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느끼는 감정 '화무십일홍'은 꼭 꽃의 시듦을 두고 하는 말만은 아닐것이다.

그보다도 어쩌면 우리 인간의 태어나고 늙음을 비유하는데 더 무게가 있지않을까?

2달여 이어져오던 화려했던 봄 꽃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

그러나 꽃이 진다는 것...

그것은 끝이 아니고 또다른 시작으로 이어진다.

꽃진 자리에는 어김없이 또다른 생명이 태동한다.

그 생명의 윤회는 우리 인간사도 마찮가지다.

그렇게 보면

꽃이 진다고 아쉬워 할 일도,

우리가 늙는다고 서러워 할 일도 아닌것이다.

 

 

 

 

ㅡ2020.05.06.안산도시숲길 내일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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