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꽃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2022. 7. 27. 16:43ㆍGALLERY(오늘의 풍경 그리고 오늘의 명언/풍경
*역으로 와도 순리로 받아들이라.
링컨과 스텐턴의 이야기입니다.
스텐턴은 링컨의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헐뜯습니다.
심지어는 존칭도 생략한 체 '깡마르고 무식한 자'라며 험담을 하지요.
그러나 대통령에 당선된 링컨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를 국방장관에 임명합니다.
링컨은 말합니다.
"그는 나를 비난했지만 국방장관으로서는 적임자다.
지도자는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
ㅡ홍자성의 채근담 ㅡ
*작가노트: 어제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문자가 공개되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당과 야당의 반목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여당이나 야당에서의 권력자들끼리도 반목하는 작금의 우리나라 정치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지금 산과 들에는 흔히 잡초라고 부르는 꽃들이 어울려 피어 있습니다.
워낙 흔해서, 그냥 보잘것없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은 꽃들이지요.
그러나 그들이 어울려서 피어있는 모습은 의외로 아름다웠습니다.
훌륭한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하모니.
우리의 정치에서는 정령 볼 수 없는 것일까요.
ㅡ2022.07.27.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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