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제10화 시드니올림픽공원에서 바베큐

▲시드니 올림픽공원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위해서 조성된 공원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서울 올림픽공원과 비슷한 형태의 공원이지요.

메인스타디움과 여러 경기장이 있는 넓고 쾌적한 공원입니다.

 

▲우리나라 올림픽공원과 한 가지 다른 점은

바비큐시설이 있어서 다양한 취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잘 갖춰져 있는 바비큐시설이 무료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 식사는 공원에서 즐기는 바비큐입니다.

그것도 우리 6명의 개인 가이드를 맡은 가이드 사모님께서 직접 요리한 바비큐입니다.

 

▲음식을 잘 찍지 않은 스타일이라서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식성에 맞게 요리를 해서 한식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사진 한 장의 위력은 대단하지요.

한 장의 사진에는 눈으로 보이는 것 말고도 정말 많은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특히 찍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지요.

그래서 찍는 순간의 날씨는 물론 분위기와 느낌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나 또한 그 10년, 20년이 지나도 사진을 보면 기억나는 그 힘을 빌려서

오늘 이 기록을 할 수 있는 호사를 누리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돼지고기, 양고기, 쇠고기등 여러 종류의 바비큐로 저녁 식사를 하고

잠깐 공원 산책을 합니다.

 

▲이쯤에서 호주에 대해서 잠깐 알아볼까요?

호주는 영어이름 오스트레일리아로 오세니아 주에 속해 있는 나라이지요.

인구는 2600여만 명으로 대부분 유럽계가 이민 와서 건설한 국가입니다.

 

▲면적으로는 세계 6위로 브라질 다음으로 큰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절반의 인구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국토에서 살고 있는 것이지요.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01년 독립해서 현재는 영연방으로 있기 때문에

국가 원수는 영국 국왕이지만 실질적인 정부의 수반은 총리로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1616년 네덜란드, 1688년 영국인들에 의해서 발견된 대륙은

1770년 영국이 영유권을 선포하고 1788년 영국인들이 이주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이주해 온 사람들은 대부분 범죄자와 일부 선원이었다고 하지요.

이 무렵 이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은 100만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의 원주민이 이주해 온 이주민들에 의해서 전염병이 퍼지면서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 평화로워 보이는 나라에도 아픈 역사는 있습니다.

 

▲멋진 저녁식사와 쾌적한 공원 산책으로

공식적인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향합니다.

이제 다음은 아들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시드니 시내 자유여행 편으로 뵙겠습니다.

 

 

ㅡ세상은 넓다. 시드니 올림픽공원.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