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여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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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대웅전(求禮華嚴寺大雄殿)ㅡ보물 제299호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황전리), 화엄사 ▲보물 제299호로 지정된 화엄사 대웅전은 웅장한 규모의 각황전 때문에 조금 왜소한 느낌의 법당이지요.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636년에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내부 중앙에는 비로자나불을 주불(主佛)로 모시고 좌우에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을 협시불로 모셨습니다. 불상 뒤에는 화엄사대웅전삼신불탱(華嚴寺大雄殿三身佛幀, 보물 제1363호)이 있습니다. ▲화엄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으로 알려져 있는 대웅전은 웅장한 규모의 각황전과 상대적으로 나중에 지어진 다른 전각들에 비해서 조금 왜소해 보이는 전각입니다. 그러나 양쪽으로 호위하듯 우뚝 서있는 동.서 오 층 석탑과 함께 보면 또 다른 웅장함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ㅡ2023.03.22.화엄사 ㅡ
2023.05.10 -
구례 화엄사 각황전(求禮華嚴寺覺皇殿) ㅡ국보 제67호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황전리) ▲각황전은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각황전은 대웅전과 함께 화엄사의 주불전이며 정면 7칸, 측면 5칸의 다포계 중층 건물입니다.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아미타불과 다보불 등 3여래(三如來)와 보현보살, 문수보살, 관음보살, 지적보살(知積菩薩) 등 4보살(四菩薩)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각황전은 단청을 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전각이지요. 1702년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전각으로 국보 제67호입니다. ▲각황전에는 건립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때 왜놈들은 화엄사를 불태웁니다. 왜놈들이 불태우기 전 원래 각황전 자리에 있던 전각은 '장육전'이었다지요. 그 장육전을 다시 지을 계획을 하고있는 계파스님이 꿈을 ..
2023.05.09 -
[구례여행]화엄사(6)ㅡ산상의 암자, 연기암
▲화엄사 관람을 마치고 연기암으로 오릅니다. 연기암은 화엄사에서 지리산 노고단으로 오르는 등산로 옆에 있습니다. 2km쯤의 거리로 1시간 남짓 올라야 하지요. 그러나 승용차로도 오를 수 있습니다. ▲승용차로 호젓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20분쯤 오르면 깨끗한 절마당에 황금탑이 나타납니다. ▲탑 앞에 서자 저 아래 섬진강이 빼꼼히 보입니다. 사실 여기에 올라온 건 화엄사 주차장에 있는 '섬진강이 보이는 암자'라는 안내 글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 했던것 보다 조금 보입니다. ▲황금탑이라 생각했던 탑입니다. 그러나 이건 탑이 아니고 '마니차'였습니다. 마니차는 윤장대처럼 돌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속에 경전을 써서 넣어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니차를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다고 한다지요. 그래서 티벳 불교..
2023.03.30 -
[구례여행]화엄사(5)ㅡ구층암 가는 길
▲화엄사 대웅전을 돌아서면 장엄하고 신성한 분위기의 앞마당과는 달리 여느 대갓집 뒷마당처럼 수수하고 정갈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찰은 깔끔한 앞마당과 다른 뒷마당을 보여주지요. 어수선하고 음산한 모습을 하고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 뒷마당을 가로지르면 호젓한 대나무 오솔길이 나옵니다. 가공하지 않은 모과나무 기둥으로 유명한 구층암으로 가는 길이지요. ▲소슬 거리는 대숲길을 쉬엄쉬엄 5분쯤 오르면 깨지고 균형이 틀어진 석탑이 가장 먼저 맞아줍니다.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견뎌낸 석탑이지요. 원래는 암자 이름인 구 층 석탑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나마 지금의 모습은 부서져서 흩어져 있던 탑재들을 다시 맞추어서 세운 탑이라고 합니다. ▲다시 탑을 지나 ..
2023.03.28 -
[구례여행]화엄사(3)ㅡ화엄사 이야기
2023.03.24 -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찰] - [구례여행]화엄사의 봄(1) [구례여행]화엄사의 봄(1) ▲몇년만일까요? 수년만에 다시 화엄사를 찾았습니다. 봄맞이 여행인 셈이지요.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야 화엄사 경내입니다. 봄이라고 하지만 계곡은 아직도 여전히 겨울입니다. ▲때는 gabo.tistory.com 2023.03.25 -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찰] - [구례여행]화엄사(2)ㅡ화엄사 홍매화에 물들다. [구례여행]화엄사(2)ㅡ화엄사 홍매화에 물들다. [구례여행]화엄사의 봄(1) ▲몇년만일까요? 수년만에 다시 화엄사를 찾았습니다. 봄맞이 여행인 셈이지요.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야 화엄사 경내입니다. 봄이라고 하지만 계곡은 아직도 여 gabo.tistory.com ▲위의 전..
2023.03.26 -
[구례여행]화엄사(2)ㅡ화엄사 홍매화에 물들다.
[구례여행]화엄사의 봄(1) ▲몇년만일까요? 수년만에 다시 화엄사를 찾았습니다. 봄맞이 여행인 셈이지요.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야 화엄사 경내입니다. 봄이라고 하지만 계곡은 아직도 여전히 겨울입니다. ▲때는 gabo.tistory.com ㅡ☜전편에서 이어진 글입니다.ㅡ ▲이제 보제루를 지나 화엄사의 중심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속세의 번뇌를 털어버리는 3개의 문을 지나고서야 들어갈 수 있는 말 그대로 최고의 신성한 예불 공간이지요. ▲단청을 하지 않아서 더욱 옛스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보제루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사찰에서는 보제루 아래 통로가 있는데 화엄사는 옆으로 돌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장엄하게 펼쳐지는 중심 절마당을 보면서 들어설 수 있도록 한 배려라지요. ▲승려나 신도들이 모여서 설법등의 행..
20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