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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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해솔길 4코스 1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해솔길 4코스를 걷기 위해서 시작점인 홀곶마을 15통 마을회관 앞에 도착했다. 사방을 둘러봐도 인걸은 간데없고 문을 걸어 잠근 담쟁이넝쿨이 길손을 맞아준다. 이윽고 마을길로 들어서자 띄엄띄엄 집들이 있고 그 사이사이에 텃밭이 자리잡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 펼쳐졌다. 잘 정돈된 텃밭에 피어있는 나팔꽃이 그림같다. 4코스는 굳이 마을길을 통과하지 않고 바로 쪽박섬에서 출발 할 수도 있다. 주차가 가능하기때문이다. 그러나 둘레길의 참맛은 역시 그냥 소박한 동네길에 있다. 그래서 일부러 동네길을 통과해서 걷는다. 올해도 달콤한 포도송이를 우리에게 선사한 포도 잎. 수고했다 포도잎. "그리고 고맙다 포도나무야" 한때는 마을 사람들에게 큰 그늘을 선사했을 당산..
2021.11.10 -
상록오색길 4코스와 5코스의 가을풍경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상록오색길 3코스인 수변공원길에서 4코스 갈대습지공원길로 이어지는 진입로의 단풍터널이다. 단풍터널을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갈대습지공원길로 접어든다. 갈대습지공원길에서 본 갈대습지공원 풍경. 4코스가 갈대습지공원길로 명명된 이유가 된 풍경이기도 하다. 4코스의 버즘나무 길. 4코스에 이어서 나오는 5코스 본오들판길이다. 엊그제 추수가 끝난것 같은데 벌써 잘려나간 벼 밑둥에서 푸릇푸릇 새싹이 돋았다. 추수가 끝난 텅빈 들녘풍경. 가을을 밀어내는 가을비가 내리는 날. 만보 걷기에 나섰다. 비는 다행히 소강상태다. 그래서 주변의 늦가을 풍경을 담아 본다. ㅡ2021.11.08.상록오색길 ㅡ 상록오색길 4코스 ㅡ갈대습지 길 위치: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820-11..
2021.11.08 -
생각을 담다.ㅡ꽃산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소설이나 시에서 온 산이 붉게 물들었다는 표현을 본다. 그러나 온 산이 붉게 동시에 물들기는 불가능하다. 산의 고도에 따른 온도차 때문이다. 그래서 가을 단풍산행은 생각보다 적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보편적으로 아랫쪽이 단풍 적기이면 고도가 높은 윗쪽은 거의 겨울로 접어들게 마련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찮가지다. 가장 이상적인 적기는 산허리쯤이 적기일때다. 때론 운좋게 온통 산 전체가 동시에 울긋불긋 물들때도 있다. 어떻게보면 그럴때가 오히려 비정상이다. 언젠가 이름도 생소한 삼척의 덕항산에서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풍경을 목도했다. 말 그대로 울긋불긋 꽃산이었다.
2021.11.04 -
가을엔 폭포 5ㅡ방태산 무명폭포
폭포는 일반적으로 높은 곳에서 물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그 높이를 중요시해서 이름이 불려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때로는 낙차는 크지 않지만 거창한 이름의 폭포보다 아름다운 폭포들이 있다. 그래서 딱히 이름이 없다. 위의 사진은 언젠가 방태산 산행중에 만난 무명폭포다.
2021.11.04 -
수도권 억새산행 명소 ㅡ명성산
위치: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몇년전 산림청선정 100대명산을 완등했다. 요즘 그 산행 기록을 정리하다보니 워낙 오랜기간에 걸쳐셔 했기때문에 기억도 희미하고 사진도 없는 산들이 많다. 그래서 속칭 땜방 산행을 하는중이다. 그중에 오늘은 명성산에 오른다. 명성산은 수도권의 억새 명산이다. 거기에다 산정호수의 명성까지 더해져서 유명새가 대단한 산이다. 아니나다를까 유명한 산 답게 산행 들머리는 상가가 줄지어 들어서 있다. 덕분에 나도 손쉽게 김밥 두 줄을 사서 배낭에 넣고 산행을 시작한다. 비선폭포 상가지역이 끝나고 산행 시작과 동시에 나타나는 폭포다. 너무 빨리 나오는 명소라서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비선(飛仙)이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폭포다. 비선폭포 상부에서는 ..
2021.11.03 -
가을엔 폭포 4 ㅡ설악산 천당폭포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설악산 천불동 천당폭포는 천불동의 끝에 있어서 속세의 사람들이 이곳에 오르면 마치 천당에 온듯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름다운 암반을 적당한 각도로 흘러내리는 모습도 아름답고 억겁의 세월동안 그 폭포수에 둥글게 패인 폭포소도 아름다운 폭포다.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