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보와 보물/보물(29)
-
보물 제828호 김제 금산사 석등
▲김제 금산사의 대장전 앞에 있는 석등입니다. 보물 제828호 이지요. 지붕 돌에 새겨진 꽃 조각 양식으로 미루어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석등은 부처님과 조사 스님께 등불을 공양하기 위해서 금당이나 부도전 앞에 세워집니다. 이 석등은 원래 미륵전 앞에 있었으나 1922년 대장전을 이전할 때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합니다.
2022.12.13 -
보물 제28호 김제 금산사 당간 지주
금산사 천왕문 오른쪽에는 보물인 당간 지주가 있습니다. 통일신라 전성기인 8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당간은 깃발을 매어 놓은 장대를 말하지요. 그 장대를 지탱해주는 돌기둥이 지주입니다. 이 당간 지주는 금산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재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현존하는 당간 지주 중에서도 가장 완전한 형태의 문화재라고 합니다.
2022.12.13 -
보물 제1666호 _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奉化 淸凉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보물 제1666호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입니다. 도명존자상(왼쪽).지장보살상(가운데),무독귀왕상(오른쪽) ▲청량사 유리보전 옆 지장전에 모셔져 있습니다. *지장보살상은 지옥중생의 구제를 위해 깊은 사유에 잠긴 듯 고요하게 처리된 상호(相好)에서 높은 종교성을 읽을 수 있고, 불신의 구성 요소요소가 상호 유기적이고 이지러짐이 없어 조각적 완성도도 높다. 불신에 표현된 선 역시 불필요한 선들은 최대한 배제하고 힘과 강약이 있는 직선과 곡선을 적절하게 구사하여 유려하면서도 탄력 넘치는 세련된 선묘를 보여준다. 형태가 다소 둔중한 느낌이 없지 않으나 이러한 점이 오히려 중후한 안정감을 주어 보살상의 종교적 완성미를 이루는데 공헌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 삼존상은 현존하는 16세기 불상 중에..
2022.12.09 -
보물 제1919호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보물인 건칠약사여래좌상입니다. 흙으로 형태를 만든 뒤 그 위에 삼베를 입히고 다시 칠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서 일정한 두께를 얻은 후 조각하여 만든 불상이라지요. 상상하기 힘든 대단한 정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청량사 유리보전에 있는 불상입니다. 유지보전은 원효와 의상이 최초에 지었다는 절인 셈이지요. 그러나 현재의 건물은 근래에 복원한 건물이라서 보물이 아닌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보물 제1919호 _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奉化 淸凉寺 乾漆藥師如來坐像 및 腹藏遺物) 수 량 : 불상 1구, 복장유물 일괄(19건 208점) 지정일 : 2016.11.16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247 청량사 시 대 : 통일신라~고려 초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은..
2022.12.09 -
보물 제 24호 ㅡ김제 금산사 혜덕 왕사 탑비
▲보물 제24호 혜덕 왕사 탑비는 소현(昭顯)의 생애와 업적(1038년~1096)을 기록한 탑비이다. 소현은 고려 문종 33년(1079년)에 금산사 주지가 되어 사찰을 크게 고쳐지었는데 금산사는 이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갖췄다고 한다. 59세에 입적하자 왕은 곧바로 왕사로 추증하였으며 '혜덕'이라는 시호와 '진응'이라는 탑 이름을 내려주었다. 이 탑비는 왕사가 열반한 지 15년 후 고려 예종 6년인 1111년에 세워졌다. 글씨는 구양순 필법의 해서체를 정교하게 새겨 놓았다. 받침돌과 거북이를 하나의 통 돌로 조각하였고, 특이하면서도 용맹스러운 기상이 돋보인다. 전라북도에서 매우 찾아보기 어려운 고려시대의 희귀한 탑비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고 불교사와 서예사에서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혜덕 왕사 탑..
2022.12.08 -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석가사리탑) ㅡ보물 제1832호
보물 제1832호. 높이 3.3m. 설악산 대청봉 밑에 있는 봉정암 옆의 능선 위 거대한 암석 위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법사(慈藏法師)가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셔와 이곳에 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했다고 전한다. 탑의 형식은 신라의 전형 양식(典型樣式)과는 달리 기단부(基壇部)를 생략하고 거대한 암석의 정상을 다듬어 모난 2단의 높고 낮은 탑신(塔身)받침을 조성하고 받침 밖으로 16판(瓣)의 단판연화문(單瓣蓮花文)을 돌려 새겼다. 탑신부는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다른 돌로써 이루어졌으며, 1층옥신에는 네 귀에 우주(隅柱: 모서리기둥)가 있고 2층옥신부터 높이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옥개석은 너비가 좁고 두터운 편으로 밑에는 각각 3단의 받침이 있다..
202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