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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상상하다.
▲여수의 아침 모처럼 향일암 일출을 보려고 호텔을 나섭니다. 그런데 날씨가 잔뜩 흐려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드라이브로 대신합니다. 무작정 돌산도 해변도로를 따라 돌다 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빗길을 달리다가 우연히 들어간 어느 포구. 두문포라고 합니다. 포구 방파제 끝에 등대가 있습니다. 우산을 꺼내 들고 등대길을 걷다가 우연히 형이상학적인 조형물을 만납니다. 한적한 항구에 웬 조형물일까요? 나중에 알고보니 유명한 설치미술가인 최병수 작가의 '상상'이라는 작품전이었습니다. ㅡ2022.10.06.두문포 ㅡ
2022.11.23 -
노을지는 전주 한옥마을
▲위치: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99 ▲여행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문명, 문화 여행지와 자연 경관 여행지. 그중에 문명이나 문화 여행지는 결국 사람 사는 집 풍경이지요. 유럽여행에서 붉은 지붕의 집들이 없다면 어떤느낌일까요? 나는 가끔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에 기와지붕이나 초가지붕이 그대로 있는 도시가 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어 있었겠지요. 전주 한옥마을은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결국 집이 유명 관광지를 만든 곳입니다. ㅡ2022.11.17.전주한옥마을 ㅡ
2022.11.22 -
단풍 ㅡ 낙엽이 되다.
▲화려했던 단풍. 이제 나뭇가지가 아닌 대지에서 그 마지막 색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ㅡ2022.11.15.호수공원 ㅡ
2022.11.21 -
[모악산 등산코스]늦가을 모악산
▲가을이 갑니다. 화려했던 가을이 갑니다. 어디로 갈까요? 모든 것들이 갑니다. 세월도 가고, 꽃도 가고, 나무도 가고, 구름도 가고, 사람도 갑니다. 아무튼 어디인지도 모르고 갑니다. 오직 간다는 것만이 진리인 것처럼... 오늘은 모악산으로 갑니다. 모악산에 오르기 위해서 금산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길에 들어서자 친절한 이정표가 자세하게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이런 이정표 앞에서는 우리 인생에게도 이처럼 친절한 이정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악산 산행은 금산사 오른쪽 돌담을 끼고 오릅니다. 아름다운 운치를 뽐냈을 절마당 돌담길 단풍도 어느새 대부분 지고 없습니다. 이제 그 고운 단풍들은 나무보다 길가에서 마지막 색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금산사에서 5분여 만에 ..
2022.11.20 -
총천연색의 향연 ㅡ단풍나무
단풍나무. 단풍나무 만큼 다채로운 색을 내는 단풍이 또 있을까요? ㅡ2022.11.15.안산호수공원 ㅡ
2022.11.19 -
라일락꽃 나무의 단풍
늦가을 공원에서 가장 늦게 까지 물들어 있는 라일락꽃 나무입니다. 노랗게 물든 자잘한 잎이 오후의 햇살에 비쳐 꽃처럼 아름답습니다. ㅡ2022.11.15.안산호수공원 ㅡ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