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오늘의 풍경 그리고 오늘의 명언(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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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채근담에는 "탐욕을 멀리하여 세상을 이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음은 탐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죽자 그 죽음을 틈타 권력을 농락한 자가 있었지요. 환관 조고입니다. 조고는 진시황이 후사로 지명한 맏아들 부소를 계략으로 죽이고 그의 동생 호해를 2대 황제로 옹립합니다. 뿐만 아니라 승상 이사도 죽음으로 몰아넣고 스스로 황제가 되기 위해 자신이 옹립한 호해를 허수아비로 만듭니다. 이때 사용한 방법이 그 유명한 '지록위마'이지요. 조고가 황제에게 사슴을 바치며 "말입니다"라고 아룁니다. 그러자 황제 호해는 정색을 하며 "어찌 사슴을 말이라 하는가?"하고 묻습니다. 이때 이미 조고의 권력에 겁을 먹은 주위의 많은 신하들이 모두 나서서 말이라고 하지요. 그러자 황제는 자신의 정신이..
2023.02.19 -
겨울숲으로 지는 해
▲평생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며 살라. *수레를 뒤엎는 사나운 말도 길들이면 부릴 수 있고, 녹으면 다루기 힘든 쇠붙이도 결국에는 그릇이 된다. 사람이 하는 일 없이 놀기만 하고 노력이 없으면 평생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사람이 병 많음이 근심이 아니라, 평생토록 마음의 병 하나 없는 것이 근심이다' [채근담] *해는 어디에서나 뜨고 어디에서나 집니다. 다양한 풍경을 배경으로 뜨고 지지요. 산, 바다, 강, 들. 어떤 배경이든 나름의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지요. 그중에 오늘은 숲으로 지는 해를 만났습니다. 겨울 숲이었기에 더욱 아름다웠던 일몰 풍경이었지요. ㅡ2023.02.11.본오들판 ㅡ
2023.02.15 -
겨울 안개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많은 체험 뒤에 얻은 행복이 오래간다. 괴로움과 즐거움을 고루 겪은 뒤에 오는 행복이라야 오래가고, 의문과 믿음을 고루 겪은 뒤에 얻은 지식이라야 비로소 참된 지식이 된다. [채근담] 요즘 안개는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겨울 안개는 더욱 그렇지요. 안개는 대부분 날씨가 포근한 날 끼게 마련인데 요즘은 날씨가 포근하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야가 좋은 오늘 안개는 진짜 안개인듯 합니다. ㅡ2023.02.11.ㅡ
2023.02.14 -
눈내리는 날
▲어제는 폭설이 내리더니 오늘은 영하 13도라는 강력 한파가 덮쳤습니다. 요즘 종잡을 수 없는게 날씨지요. 봄,여름, 가을엔 가뭄과 폭우가 반복되더니 겨울엔 이상 고온이었다가 이상 한파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사막에도 눈이 내리고 극지방엔 빙하가 녹아 없어지고... ㅡ2022.12.14.ㅡ
2022.12.14 -
시화호 일몰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성질이 너무 맑고 차가우면 누릴 복도 얇다. 영국의 존 메이어 수상은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16세에 학교를 중퇴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노동의 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새벽부터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반죽을 했다. 두 시간의 새벽 노동을 마치고 간단한 토스트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이후 은행의 간부와 정치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에도 서민 식당을 즐겨 찾았다. 뿐만 아니라 집도 서민들이 주로 사는 동네에 살았다. 수상이 된 후 존 메이어는 기자들로부터 고난의 세월을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생각을 갖지 않았습니다. 항상 희망을 갖고 일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지지요. 하늘은 표정이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 복을 내려줍니다." ㅡ..
2022.12.11 -
포플러 나무가 있는 풍경
▲내가 자주 걷는 수변 건너는 원래 갈대습지였지요. 불과 몇 년 전까지도 허허로운 습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땅을 파기 시작하더니 3~4년 만에 거대한 아파트 단지로 변신을 했습니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다구요?" 요즘은 그 반대입니다. 사람은 그대로인데 산천은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변하는 건 다반사이니까요. 그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 옆 수변에 가로수로 포플러 나무를 심었습니다. 옛날에 가로수로 쓰였던 나무지요. 비포장 도로의 포플러 가로수길은 정말 운치 있었던 시골 풍경중 하나였지요. 그동안 어찌 된 영문인지 가로수로 활용되지 않아서 추억의 나무가 된 포플러 나무가 노랗게 단풍들었습니다. 단풍 든 포플러 나무 가로수길이 추억 같은 의외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ㅡ20..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