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관람]1.광화문과 광화문 광장.

2025. 5. 2. 18:27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고궁

▲청와대 관람 후 오랜만에 경복궁 관람을 했다.

1395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서 건립된 경복궁은 조선왕조의 정궁이다.

경복(㬌福)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큰 복을 누린다는 뜻이다.

그래서일까?

우여곡절이 많기는 했지만 무려 600 여년을 이어온 궁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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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전각들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 의해서 거의 소실되었다.

그 후 1867년 흥선대원군에 의해서 다시 재건되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일본 놈들에 의해서 또 대부분 훼손되었다.

뿐만 아니라 광화문 뒤에 조선총독부를 지어서 궁궐의 경관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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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光化門).

숭례문과 함께 우리나라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인 광화문은

임금의 덕이 널리 퍼진다는 의미로 경복궁의 정문이다.

그래서 왕이 공식적으로 드나들던 문이다.

원래 경복궁과 함께 1395년 처음 건립되었으나 역시 임진왜란 때 전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1867년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재건과 함께 다시 지어졌으나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를 지으면서 동쪽으로 이전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때 목조 건축물이었던 원래의 모습이 아니라 석조 건축물로 바뀌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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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문에서 바라본 광화문.

광복 후에도 6.25 전쟁 중 파괴되었으며 박정희 정부 당시 다시 복원했다.

그러나 콘크리트 구조로 복원하는 바람에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논쟁 끝에 2010년 원래의 위치에

원래 모습인 목조 구조로 복원했다고 한다.

잘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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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문.

홍예문 형태의 광화문은 3개의 문이 있으며 2층 구조로

가운데 문은 왕의 행차용, 양 옆의 문은 신하와 병사들이 사용했다.

그리고 2층 누각은 경복궁의 지위부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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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웅장한 광화문 앞에는 넓고 쾌적한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요즘 각종 시위 장소로 활용되어서 좀 어수선 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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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장에는 조선시대의 두 위인 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광화문 광장의 상징처럼 우뚝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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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야외 도서관.

서울시의 전형적인 보여주기 행사 인 듯.

아무튼 행사를 진행하는 공무원과 진행요원 외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하고 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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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달 살기를 하면서

처음 한 달 동안은 거의 매일 마드리드 시내의 왕궁과 문화 유적지를 관광했다.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우리나라 궁궐과 서울 시내 관광지는 얼마나 알고 있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 여행은 엄청나게 다니면서 정작 우리나라 서울 여행은 얼마나 했을지.

아무튼 그때 서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ㅡ2025.04.23.광화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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