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4. 06:00ㆍ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고궁
[경복궁 관람]2.압도적인 위엄 ㅡ 근정전(勤政殿).
[경복궁 관람]1.광화문과 광화문 광장.▲청와대 관람 후 오랜만에 경복궁 관람을 했다.1395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서 건립된 경복궁은 조선왕조의 정궁이다.경복(㬌福)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큰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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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근정전을 지나면 궁궐의 분위기는 조금씩 부드러워진다.
집무실에서 생활공간인 내실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도 근정전 바로 뒤에 위치한 사정 전까지는 근엄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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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문.
정사를 깊이 생각한다는 뜻의 사정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현대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관저로 통하는 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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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전(思政殿).
근정전이 왕의 공식 행사와 의례가 치러지는 공간이라면
사정전은 신하들의 업무 보고나 유학자들과 학문을 논하는 등
평상시 집무를 보는 공간이었다.
그래서 내부도 규모만 조금 더 작고 수수할 뿐 근정전과 비슷하게 되어 있다.
사정전 역시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천추전.
천추전은 사정전의 서쪽에 있는 편전으로 왕과 신하들이 학문을 토론했던 곳이다.
현재의 전각은 초창기 전각이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된 전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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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오문.
왕이 집무를 마치고 침전이 있는 사적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그래서 이 문을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제한되었단다.
여기서 향오는
수복(수명),부복(재물복),강녕(편안함),유호덕(덕을 좋아함),고종명(명대로 편히 삶) 등의
오복을 의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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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녕전(康寧殿),
왕의 침전이다.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건강하다는 의미의 강녕전은
왕의 침실이 있는 극히 사적인 개인 공간이었다.
▲강녕전 좌우에는 세자의 처소인 경성전과 주로 세자가 생활하고 공부했던
응지당과 연길당 그리고 유교를 숭배하는 연성전 등이 있어서 복잡한 공간이다.
말 그대로 구중궁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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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문.
양의문은 다시 복잡하게 얽혀있는 강녕전 구역을 지나
중전의 처소인 교태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여기서 양의(兩儀)는 음과 양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음인 왕비와 양인 왕이 잘 지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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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태전은 왕비의 침전 겸 공식 거처였다.
교태는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 만물이 태어난다는 뜻이란다.
교태전 역시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여러 차례 복원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한다.
ㅡ2025.04.23.경복궁 강녕전과 교태전.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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