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0. 13:07ㆍ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진으로 하는 안산여행
▲안산의 수변공원은
송산 새솔동과 안산 해양동 사이를 흐르는 갯강가에 조성된 수변 산책로입니다.
▲그 길이가 편도 2.5km로 생활 운동하기에 딱 좋은 조건이지요.
그 수변을 오늘은 일몰 감상을 하면서 걷습니다.
▲마른 갈대숲 너머 강물이 흐르고 그 너머 아파트 건물 사이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지요.
▲걷기 때문에 변하는 위치에 따라서
해는 모습을 드러냈다가 감췄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각도에 따라서 아파트 벽 사이로 수변에 비치는 햇볕이 마치 환등기 불빛 같습니다.
▲이제 해는 일몰 직전의 황금빛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숨가쁜 일몰 쑈가 펼져지지요.
▲덩달아서 색감도 시시각각 변하지요.
그리고 그 색감에 따라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기 시작합니다.
▲수변공원의 끝지점을 향해서 갑니다.
아마도 그 끝 지점에서 마지막 일몰쇼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걸으면서 본다는 것,
이곳 수변공원만의 특권이지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공 구조물인 아파트와 자연 현상인 갯강 사이로 지는 독특한 일몰풍경입니다.
▲반환점에 도착한 정확한 시각에 맞춰서 일몰 쇼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황혼과 야경의 시간이지요.
▲이제 황홀한 저녁노을을 두고 반환점을 돌아서 왔던 길을 다시 갑니다.
돌아가는 시간은 이제 야경의 시간입니다.
▲일몰 후 30분이 지난 시간.
저녁노을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어둠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그와 동시에 아파트에는 하나씩 불이 들어오고 본격적인 야경이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이 어우러져
한 장의 그림을 완성합니다.
▲노을과 야경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끝으로 나의 수변 산책도 마무리를 합니다.
인공 구조물인 아파트와 자연인 갯강, 그리고 아름다운 저녁노을...
그 어디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을까요?
ㅡ2023.03.14.수변공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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