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좋은날 수변공원 풍경
2022. 7. 1. 23:31ㆍ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진으로 하는 안산여행
온 대지를 핥퀴듯 거칠게 내리던 장맛비가 그치더니
요술을 부리듯 먹구름으로 가득했던 하늘이 아름다운 하늘로 변신합니다.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구름은 더없이 하얗습니다.
그 다이내믹한 하늘 풍경 때문에 치과 치료 후의 통증을 견디며
좀비처럼 카메라를 들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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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갯강엔 폭우에 밀려든 흙탕물이 물의 색깔을 붉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철학자 니체의 말이던가요?
구정물에 비친 별 빛이 가장 아름답다고 했다지요.
오늘 그 말을 실감합니다.
온갖 쓰레기와 함께 떠내려온 흙탕물 위에 비친 하늘과 고층아파트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얼마 후 붉은 수변이 마술이라도 부리듯 변신을 합니다.
구름에 그늘이 지면서 파아란 하늘이 내려앉은 것입니다.
그래서 흙탕물이던 수변이 푸른 하늘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순전히 하늘과 카메라의 마술이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ㅡ2022.07.01.수변공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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