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진으로 하는 안산여행(111)
-
[안산 가볼만한곳]2.노적봉 소나무숲의 설경
▲안산 노적봉공원 둘레길 옆에는 3~500년 된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소나무숲이 있습니다. 눈 내리는 날 그 소나무 숲을 찾았습니다. 눈 내리는 날 소나무 숲은 다른 앙상한 활엽수 숲보다 아늑하죠. 사시사철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솔잎이 찬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처럼 눈보라가 치는 날에는 더 아늑합니다. ▲ 안산시라는 도시가 개발되기 전에는 이 소나무 숲 아래 '성머리', 지금의 성포동(성포리)이라는 어촌 마을이 있었다고 하죠. '성머리'는 한자로는 聲頭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고기잡이를 나갔던 배가 만선으로 돌아오며 어부들이 지르는 환호성이 컸다고 해서 그렇게 불렸다는 마을입니다. ▲성포리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서 매년 마을 도당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
2023.12.18 -
[안산 가볼만한곳]1. 안산갈대습지공원의 초겨울 풍경
▲초겨울로 접어든 12월도 날씨는 뒤죽박죽입니다. 겨울날씨가 20도를 오르내리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더니 여름처럼 폭우가 쏟아지고... 그러니 나무들도 계절 감각을 잊어버렸습니다. 어떤 나무는 채 단풍도 들지 않고 말라버리고 또 어떤 나무는 봄으로 착각해서 꽃을 피우고... 우리나라만 그런 것도 아닌 모양입니다. 스페인은 기온이 30도를 넘었다고, 그래서 해수욕장이 북적였다고 합니다. 지구가 아무튼 난리가 아닙니다. ▲겨울비가 그친뒤 집 근처에 있는 갈대습지 산책을 합니다. 며칠 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도 쾌청합니다. ▲ 안산갈대습지공원의 개장시간은 동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 하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 원래 안산 갈대습지는 시화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
2023.12.14 -
[안산 단풍명소]안산 호수공원의 가을 소경
안산호수공원 단풍들다.(가을 풍경) 혼자 있어도 멋있고 둘이 있어도 멋있고 여럿이 있어도 멋있다는 가을날... 민주국가의 대명사로 여겼던 미국의 민주주의가 죽었다. 현 대통령인 트럼프가 오히려 부정선거라고 불복을 선언하 gabo.tistory.com ▲뉴스에서 올해는 단풍이 예년만큼 곱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뉴스는 어제오늘의 뉴스가 아닙니다. 어쩌면 요 근래에 매년 들어온 뉴스가 아닐까요? 아무튼 꼭 뉴스가 아니더라도 산에 다녀보면 실제로 느끼는 현상입니다. 단풍이 들기도 전에 말라서 떨어지는 나뭇잎. 모두 기후 온난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불규칙한 기온때문이죠. 서서히 확실하게 추워져야 하는데 갑자기 추웠다가 다시 갑자기 더워지다 보니 나무도 갈피를 못 잡는 것이죠. 갈피를 못 잡..
2023.10.31 -
안산호수공원 노을
▲해가 지는 순간만큼 엄숙한 시간이 또 있을까요? 아주 밝지도 않고, 아주 어둡지도 않은 시간 그래서 보고 싶은 것만 선택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불필요한 것을 보지 않을 수 있는 자유. 법정스님은 행복의 조건을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가? "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에 있다고 했죠. ㅡ2023.09.08.호수공원 ㅡ
2023.09.11 -
폭우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아이러니
▲전국을 휩쓸고 간 폭우. 그 상처는 대단했습니다. 사망 실종 50여 명. 이재민 1만 4천여 명. 그 아픔 이면에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무심한 듯 펼쳐진 풍경.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ㅡ2023.07.18.안산수변공원 ㅡ
2023.07.20 -
상록 오색길 제1코스 어울림공원 금계국길
▲금계국은 꽃이 황금색 계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아무 데서나 잘 자라서 초여름 전국 방방곡곡을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ㅡ2023.06.02.상록 오색길 1코스 ㅡ
202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