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천하지대본 [農者天下之大本]

2022. 5. 17. 13:46바라보기/시골풍경

겨우내 얼어붙었던 들판은 다시 물이 찰랑 댑니다.

그 무논 풍경만으로도 들판은 생기가 돕니다.

또 한 해의 벼농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농자천하지대본 [農者天下之大本]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란 뜻으로 농업을 장려하는 옛말입니다.

 

 

수많은 유명한 옛말들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현명한 말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농민을 그만큼 대우하고 존경했을까요?

 

 

예로부터 농민은 사.농.공.상이라고 해서 두 번째 계급에 속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와 농의 간극입니다.

士는 말 그대로 선비처럼 살았지만 農은 그 선비들에게 버러지 대우를 받고 살았지요.

 

 

지금도 별로 변하지 않았지만 조금 더 평등해지기는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때문에

세계는 다시 식량대란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식량이 자원인 시대, 식량이 무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덩달아서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이

확실하게 대우받는 세상이 올 수 있을까요?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 그런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ㅡ2022.04.02 ㅡ

 

 

쌀밥 그 아름다운 여정 1(무논의 잔물결)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마음에서 물욕을 물리치라.* 사람이 뛰어나게 위대한 일을 한 것은 없을지라도 속된 욕심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그것만으로 이름이 헛되지 않을 것이요, 학문을 하는 사람이 비록 공부를 많이

gabo.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