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동부 여행 ㅡ나이아가라폭포,젯보트 탑승

2021. 1. 26. 10:58세상은 넓다/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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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8시간의 버스 이동 후 드디어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에 입성했다.

거의 저녁무렵이다.

도착 후 쉴 여유도 없이 바로 미국쪽 나이아가라에서의 유일한 일정인 젯보트를 탑승했다.

 

 

물론 130불 선택관광이다.

뭐 관광이라고 하기보다는 놀이나 체험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일 듯하지만...

 

 

젯보트를 타고 월풀지역으로 이동하는 중에 본 강변 풍경들이다.

 

 

 

나이아가라폭포에서 흘러내린 어마어마한 수량의 물이 때로는 잔잔하게 또 때로는 소용돌이치며 흐르고 있다.

 

 

 

그 소용돌이치는 강가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나이아가라 월풀이라고 하는 이곳의 격렬한 소용돌이는강이 90도로 꺾여 흐르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을 보고 미국의 최고 세탁기 회사 '월풀'이 생겨났다고 한다.

 

 

 

헬기에서 본 월풀지역

이제 보트가 '나이아가라 월풀'이라고 불리는 협곡에 들어섰다.

마치 세탁기 속처럼 보트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익사이팅했다.

 

 

 

승객들에게 무한 댄스 써비스를 하는 승무원들 ㅡ

조종간까지 놓고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곡도 우리 취향에 맞게 '강남 스타일'이다.

 

 

 

신나는 제트보트 탑승을 마치고나니 늬엿늬엿 해가 지고 있다.

 

 

 

호수같은 강언덕으로 금빛 노을을 남기고

나이아가라의 하루가 저문다.

 

 

 

그 평화로운 노을을 즐기는 수염많은 현지인에게

사진 한 장 담겠노라고 하니까 멋진 포즈까지 취해준다.

 

 

 

화려한 조명의 나이아가라 폭포의 밤 풍경 ㅡ

 

 

 

간단한 국경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캐나다땅에 들어섰다.

이제 내일 캐나다쪽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을 위해서 이쪽에 숙소를 잡았다고 한다.

 

 

저녁 식사 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장거리 버스 이동에 지쳐서 그냥 쉬고싶어하는 마눌님!

그래도 나이아가라 폭포의 야경은 봐야된다고 설득해서 일행들과 함께 나들이를 했다.

화려한 조명을 받은 웅장한 폭포가 굉음을 내며 쏟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인위적인 빛 때문인지 생각보다 감명깊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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