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5. 16:47ㆍ세상은 넓다/아시아
▲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
▲보라카이 여행은
휴양지라는 별명처럼 해변과 바다에서 즐기는 시간을 빼면 딱히 볼거리가 없다.
그래서 밤이면 다양한 마사지를 받거나 d.mall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d.mall은 보라카이 섬의 유일한 대규모 상업지역이다.
▲이른 아침 시장풍경.
다양한 식료품을 파는 거리다.
열대지방답게 과일과 야채가 풍성했다.
▲그중에는 정육점도 있다.
그런데 냉장시설도 없이 그냥 기름이 덕지덕지 엉겨 붙은 맨바닥에 놓고 팔고 있었다.
위생이라는 관념은 아예 없는듯 했다.
하긴 우리나라도 6,70년대까지는 그랬었다.
▲d.mall의 유명 맛집이라고 한다.
난쟁이들이 써빙을 하는 피자집.
▲d.mall은 해변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상가지역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변에 닿는다.
▲할로망고 아이스크림가게.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보라카이에서는 꼭 맛봐야 하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우리 일행이 시켜 먹은 패밀리사이즈.
아이스크림의 양이 어마어마했다.
그래서 패밀리사이즈 두개를 시켰는데 우리 일행 8명이서 다 먹지 못했다.
아이스크림은 실제 망고를 갈아서 얼음빙수 위에 올려놓았다.
우리나라의 팥빙수 느낌.
▲그리고 야간에는 불쇼 공연과 타악기 연주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물론 수준은 좀 낮지만.
▲워낙 한국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한글 간판이 많았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국 관광객이 더 많았다고 한다.
요즘은 그때의 절반 수준이란다.
그 말을 듣고 나니까 한글 간판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런데 우리나라 관광객이 줄어든 이유도 알것 같았다.
비교적 수준이 높아진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취향과는
너무 동떨어진 기반시설과 주변 환경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ㅡ2024.11.23.보라카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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