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의 향연 ㅡ정읍 허브원 라벤더 축제

2023. 6. 17. 15:27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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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축제의 나라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지자체마다 한 두 개쯤 축제를 하지 않는 곳이 없죠.

거기에다 마을이나 농장단위도 축제를 개최하는 곳들이 많아진 요즘입니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 시대의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졸속 축제가 난무해서 축제라는 단어에 대한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하죠.

▲오늘은 [정읍 허브원 라벤더] 축제장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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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는 어떤 대상이나 주제를 가지고 대대적으로 즐기는 행사를 이야기하죠.

그런데 얼마 큼의 규모를 대대적이라고 해야 할지 모호하기 때문에

너도나도 축제라고 해도 특별히 할 말이 없는 게 실상입니다.

▲정읍의 허브원 라벤더 축제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열립니다.

입장료가 7000원이나 하는 축제입니다.

▲그러면 입장료 값은 할까요?

꽃은 개화시기를 다르게 해서 허탕 치는 일은 없지만

반대로 전체 농원에 만개한 환상적인 풍경은 볼 수 없습니다.

한 가지 좋은 점은 입체감 있는 산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서 멋진 사진 담기에는 최적화되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조금 비싸다는 생각.

▲마침 어떤 동호회에서 모델 출사가 있는 듯합니다.

아무튼 이곳 정읍 허브원은 아직 어린 라벤더가 많아서 듬성듬성 피어있기 때문에

사진 찍기는 좋지만 실제로 보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6월 14일 현재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달 말까지는 꾸준히 피고 질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만개한 구역 위주로 담은 사진입니다.

▲이 구역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심은지 오래된 라벤더 구역입니다.

그래서 만개하면 빈 공간이 없는 완벽한 라벤더 풍경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라벤더 밭 옆에 있는 코스모스 꽃밭입니다.

정읍 허브원, 뭐 탄성을 지를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실망할 정도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보다도 2~3년 후쯤에는 정말 와~ 하는 탄성이 터져 나올 듯합니다.

 

 

ㅡ2023.06.14.정읍 허브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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