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봉, 봄날 보는 겨울 풍경

위치: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수암봉 정상

봄비가 흠뻑 내린 다음날

오랜만에 수암봉에 오른다.

 

 

 

한달여만에 오르는 산행이라서 쉬엄쉬엄 걷는데도 확실히 힘들다.

30여분만에 헬기장에 올라서자 멀리 새로 이사한 우리동네가 보인다.

 

 

 

다시 수암봉 정상에 올라서자

눈에 익은 풍경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제법 고산에라도 오른듯한 독특한 풍경이다.

 

 

 

그리 높은 산도 아닌데도 산아래에서 내린 봄 비가

산 위에서는 눈으로 내렸다.

그래서 뜻하지 않은 겨울 산 풍경을 본다.

 

 

수암봉 정상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산그리메들을 즐길 수 있다.

해발 398m의 정상 풍경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풍경이다.

 

 

 

관악산과 수리산 태을봉이 한 눈에 보이고

그 사이에 서울의 롯데빌딩이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수리산 능선 너머로 청계산과 광교산이 겹쳐있다.

 

 

 

다시 방향을 돌려 서쪽을 보면

안산 인천 송도 부천 시가지와 서해바다의 광활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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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봉 정상.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수암봉 정상은 높이가 398m에 불과하지만

조망은 마치 고산준령에라도 오른듯 하다.

 

 

 

수암봉 전망대

 

 

 

슬기봉과 수리산 능선

 

 

 

 

 

 

 

정상애서 본 수리산 태을봉

 

 

 

 

하산은 올라왔던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한다.

 

 

 

조망은 별로 없는 능선길이지만

주로 소나무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암봉 등산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다 쉼터와 벤치등 다양한 휴식시설이 되어 있어서

정적인 산행도 가능하다.

 

 

 

 

 

 

 

 

 

 

 

 

 

안산의 수암봉은

급경사구간과 정상부의 암봉

그리고 멋진 산그리메와 확트인 서해안 조망을 즐길수 있으며

부드러운 능선길을 걷는 재미까지 맛볼수 있어서

산행의 모든 묘미를 다 만끽할 수 있는 산이다.

 

 

 

 

ㅡ2021.03.03.02.안산 수암봉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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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여행 ㅡ만추의 수암봉